어느새 9개월차가 되었는데 직후나 2주차 때만해도
이게 과연 잘 자랄까 빠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런 마음이 조금씩 옅어졌던 것 같습니다.
안내 받은대로 암흑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했는데 빠질 때마다 괜히 마음이 내려앉고 괸히 한 번 더 거울을
보게 되었지만 설명해주신대로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세정이나 습관 같은 기본 관리에만 신경 쓰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3~4개월쯤 지나면서 잔머리처럼 보이던게 조금씩 힘을 얻고 올라오는게
보였고 그때부터는 불안보다 기대감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6개월을 넘기면서 라인이 점점 또렷해지고 밀도가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인상이 달라졌다는 걸 스스로도 느끼게 되더군요.
지금 9개월 차에 와서는 누가 봐도 티 나는 이식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서 따로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더라고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게 커서 라인도 과하지도 어색하지도 않게
제가 원한 모양 그대로 자라준 것 같아 만족스러우며
아직 더 자랄 수 있는 시기라고 하니 앞으로도 잘 이어가면서
지금보다 더 자연스러워질 모습을 기대해보려 합니다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