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머리숱이 많지 않아서 늘 신경이 쓰였는데, 최근 들어 더 고민이 깊어졌어요. 특히, 외모가 중요한 직업을 준비하다 보니 머리스타일이 스트레스였고, 결국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대다모에서 여기저기 병원 후기 찾아보고 유튜브 영상도 엄청 봤어요. 병원이 많으니 솔직히 선택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기준을 딱 2개 세웠는데요. 밀도와 디자인이었어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가르마를 타는 깔끔한 헤어인데, 모발이식한 부분과 하지 않은 머리 부분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티가 안나길 바랬어요. 그래서 밀도와 모류를 위주로 봤는데, 모류를 이상하게 심는 병원은 없더라구요. 모류는 됐고 그 다음으로 밀도 쪽을 유심히 봤어요. 다른 병원에 비해 확실히 노블라인이 수술한 부분하고 안한부분하고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고 밀도가 높더라구요. 다른 병원도 봤지만, 이 부분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은 노블라인 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이마를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을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헤어라인 디자인을 많이 봤어요. 사실 디자인은 다른 병원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곳이 몇 군데 있었어요. 처음엔 밀도를 잡으려면 디자인은 좀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유튜브에서 노블라인 후기 영상들을 보다 보니 부드러운 남성 헤어라인 디자인도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상담 갔을 때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가능하다고 하셔서 고민 더 안하고 노블라인으로 결정했습니다.상담을 가서는 현재 상태 살펴보고 수술 후 어떤식으로 결과가 나올지도 대략적으로 살펴보고 했구요. 그리고 수술 전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을 3개월 복용하다가 한 달 쉬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탈모 진행 중이니 꾸준히 먹는 게 좋다고 하셔서 다시 복용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머리 상태도 바로 봐주시는데, 제가 볼 때는 모발이 가는편이라 뒷머리 상태가 상괜찮을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뒷머리는 풍성하고 건강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현미경? 카메라 같은거로 바로 찍어서 보여주셔서 저도 같이 확인을 했는데, 앞쪽하고는 진짜 다르더라구요. 수술 당일에는 딱히 준비할건 없다고 하셔서 편안하게 갔구요. 수술 전 상담 간단히 하고 원장님이 직접 이발해주시고 수술 받았습니다.수술전에 뒷머리 보기는 했는데 직접 뽑아보니 모낭 내 모발 수도 좋아서 평균 2.8모 나왔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약1500모낭 채취해서 4300모 가량 심었습니다. 병원 알아볼 때 다른 비절개 병원에서는 1500모낭 기준으로 보통 3000모 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했었는데, 노블라인에서는 1300모가 더 나와서 4300모 심었어요.나중에 어떻게 그렇게 되냐고 물어보니 3모 짜리를 주력으로 뽑았다고 하더라구요.이 부분에서 진짜 이득을 본 느낌이에요.첫날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기는 했는데 구멍 많이 뚫고 많이 심은거 치고는 통증은 크지 않은 편이었구요. 조금 아프다 싶을 때는 그냥 진통제 먹어버렸습니다. 알려주신대로 스프레이 잘 뿌리고 손 안대고 생착에 방해되는 술담배 멀리하고 있습니다.오랜만에 건강한 생활하는거 같아요.취업과 득모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