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비타민] 샴푸, 영양제 관련 팁 -영양제-

<유전 탈모엔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게, 주의라기보단 효과가 없다는 뜻입니다.>
들어가기 앞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가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1. 영양 성분이 결핍 수준이 아니라면 탈모와 관계가 딱히 없다.

2. 특정 탈모에 한해서 효과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영양 성분은 두 가지 정도이다.
휴지기 탈모에 한해서 약용효모(맥주효모)가 탈모 보조 치료제로 허가가 되어있다.
휴지기 탈모에 한해서 비타민 D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리고 이 성분들은 유전 탈모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다모에 탈모 걱정하시는 분들 99%는 휴지기 탈모가 아니고 유전 탈모입니다.)

휴지기 탈모에 효과가 입증된 오리지널 제품이 독일 제품인 판토가 캅셀이고

케라시딜, 판시온, 판시딜, 케라민, ,모나에스, 마이녹실에스캡슐 등등
30개 정도의 똑같은 성분의 카피제품이 있습니다.
혹시 구매 예정이라면 그냥 약국 가서 제일 싼 거 달라고 하면 됩니다.

어쨌든 탈모 보조 치료로서 허가 받은 영양제는 판토가 캅셀이 유일하고

그 성분을 살펴보면,

약용효모(별규) 100mg, 케라틴(별규) 20mg (총 아미노산으로서 히스티딘 1.22mg, 로이신 4.91mg, 리신 4.1mg), 질산치아민(EP) 60mg, 판토텐산칼슘(EP) 60mg, 엘시스틴(EP) 20mg, 파라아미노안식향산(EP) 20mg

라고 되어있습니다.

저기서 약용효모가 맥주효모입니다.

휴지기 탈모에 한해서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고요.

영양제나 식품으로 따로 섭취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맥주효모는 많이 드시면 통풍 관련해서 좋지 않기 때문에,
허가 받고 나오는 제품의 약용효모 하루 복용량이 300mg 정도인 걸 생각해보면
따로 맥주효모 영양제 같은 것을 드실 때도 너무 고용량의 맥주효모는 드셔서 좋을 게 없습니다.

다음 케라틴은

비오틴이 탈모에 좋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된 경우입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을 케라틴이라고 하고,
케라틴을 만들어내는 보조 효소가 비오틴입니다.

비오틴이 결핍될 경우 탈모가 올 수 있는데,
그 이유가 심하게 와전이 된 건지, 마케팅이 잘된건지 모르겠는데
비오틴을 탈모 치료및 예방 목적으로 로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비오틴은 멀티비타민으로도 섭취가 쉽고요.
고용량으로 먹었을 때 좋은 점도 없습니다.
잘못 드시면 여드름 생기기도 쉽고요.
초고함량에서만 그렇다는 의견도 있는데,
여드름 심하신 분들은 먹으면 바로 반응 온다고 하는 사례도 좀 보긴 했습니다.

애초에 결핍이 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탈모 치료 목적으로 딱히 챙겨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대부분의 경우 결핍이 오는 경우가 없어요..

근데 먹고 효과 보셨다는 분들은 굳이 끊으실 필욘 없습니다.
이유가 뭐가 됐든 드셔서 좋은 영향을 보셨기 때문에 효과 봤다고 말씀하시는 걸 테니..
결핍 상태셨을 수도 있고요. 그냥 좋은 영향을 줬을 수도 있고요..



정리를 하자면

1. 영양제는 유전 탈모와 관계가 없습니다.
(일반 의약품으로 취급 받는 영양제인 판토가 류 제품이 안드로겐 탈모에 처방되지 않는 것이 근거)

2. 휴지기 탈모에 한해서는 판토가 계열의 제품들이 효과를 허가 받았습니다. (맥주효모류)
그러나 허가 받았다고해서 꼭 효과를 기대하고 사실 필욘 없습니다. 그냥 그 성분의 영양제나 식품으로 드셔도 무방합니다.
비타민D도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있지만, 고용량 실험이기도하고 허가 받은 제품이나 용량은 정해진 게 없어서
휴지기 탈모시라면 맥주효모 쪽으로 챙기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d는 그냥 평소에 챙겨주시는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그 외 영양제들은 건강을 챙기거나, 결핍된 영양 성분을 보충하거나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결핍 치료, 예방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끝에 썼던 말이지만, 어떤 특정한 영양제나 음식등을 먹고 효과를 보셨다면
제 글을 참고하셔서 굳이 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뭐가 됐던 최소한 몸에 나쁜 영향은 없을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