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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토닉] [re] 약을 쓸까 샴푸/토닉을 쓸까 고민하시는 분께.

  • 21년 전

  • 1,730
0
단지 몇 건의 임상사례와 객관적인 임상 '실험'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표본집단을 어떻게 상정할 것인가, 실험군과 대조군, 위약군 등 피실험집단의 인원수가 유의한 결과를 도출해낼만큼 충분했는가 등등 비교해볼만한 조건이 많습니다.

임상실험결과와 효능이 거짓이면 잡혀간다라...

임상실험결과 - 데이터 자체는 거짓이 아닐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데이터가 '유의할만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의미인가에 회의적이고, 그 데이터가 신뢰할만한 것인가 -거짓인가가 아니라 판단의 기준이 될만큼의 신뢰도... 정확도를 갖고 있는가-에 대해서 실험을 담당한 의사들는 노코멘트더군요. 모 유명 제품의 임상실험-이라기 보다 제가 보기엔 그저 몇 건의 임상사례 같았지만-을 담당한 병원의 의사에게 물어보았더니 그런건 보통 공대생들 프로젝트 맡는 것 처럼 '그냥 외주작업 한 건'으로 데이터 뽑아주는 정도로만 여기고 있더군요. 그나마 해외 제품 중 '자체실험결과'만을 내놓는 제품은 가장 기본인, 그들이 했다고 주장하는 실험이 변인이 제대로 통제된 실험이었는가 마저도 불확실합니다. 차라리 외주작업(?)을 주는 국내 제품들은 낫지요. 이래저래 제대로 된 실험이 아니었더라도 데이터 자체가 나온건 사실이니 -그게 믿을만한 데이터가 아니더라도- 실험했다는 자체는 거짓말이 아니거든요. 자체 실험이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실험이었더라도 잡혀가진 않는다는 겁니다.

게다가 효능이 거짓이라 해도 헤어토닉 제조사들은 고소 안 당합니다. 미국쪽도 의약품이 아닐 경우 몸에 해롭지만 않다면 허가가 납니다. 이를테면 리바이보젠이 5-α-환원효소를 억제한다고 주장한다면, 기전 자체가 사실이라면 실제 효과와는 무관하게 허가가 난다는 거죠. (특정 제품과 무관한 예입니다) 좀더 쉬운 예를 들자면, 비듬을 없애주는 성분이 있다는 샴푸에 실제로 유의할만한 비듬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해도 사기죄로 잡혀가지 않습니다. (니조랄은 약이므로 예외입니다)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는 샴푸가, 실제로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지 않더라도 잡혀가진 않는다는 거죠.

대체, 의사는 못 믿는데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믿을 수 있다는 논리는 이해할 수 없군요. 그 제품이 정말로 해당 질환/증세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면 의학계에 '약'으로 인정되고, 의사들도 권할겁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의약분업도 했고, 의사가 약 파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거듭 말씀드리지만 헤어토닉을 쓰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헤어토닉이 무조건 효과가 없다는 것도 아니고요. 단지 몸에 이상이 있다면 먼저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정답이고, '검증된' 처방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높은 신뢰도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겁니다.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이를테면 지주막하출혈...같은 걸로 쓰러졌을때 건강보조식품을 먹어거나 민간요법으로 진정시키는 것 보다, 119에 전화해서 응급실로 보내는게 순서라는 겁니다.


경구용 5-α-환원효소 억제제는 80% 가량의 확률로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1년에서 1년반 정도 써보고 본인에게 안 맞는다면 그때 그만 써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약을 그냥 1년 안쪽으로 몇개월 쓸 때는 별 효과도 없는 것 같고 몰랐는데, 아무 생각 없이 3년 내리쓰다가 문득 돌이켜보니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약이 토닉보다 더 쌉니다.

뒤져보니 핀카 해외주문 사이트 중에 35달러에 60개를 주는 곳이 있더군요. 4등분 한다고 하면 240일분입니다. 하루에 드는 돈은 150원 꼴입니다. 수만원짜리 모앤모아, 모발력, 수십만원짜리 트리코민, 리바이보젠을 쓸 여력이 있다면 그에 앞서 먼저 하루 150원 정도 투자해 보는게 아깝게 느껴지지는 않을겁니다. 그래서 먼저 병원에 가보시란 거였습니다.


>무조건 헤어토닉보다 약을 먼저 써야한다는말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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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토닉이 임상실험을 안거쳤다는 말도 수긍이 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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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헤어토닉제품들에는 임상실험결과과 그 효능이 나와있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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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임상실험결과와 효능이 거짓이라면. 사기죄로 헤어토닉제조사들을 고소해야하겠죠. 인지도 높은 헤어토닉제조사에서 그런 사기를 쳤을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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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약물보다 샴푸와 헤어토닉으로 관리하면서 효능을 보고 있어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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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보다는 탈모방지에 효능이 있는 샴푸와 헤어토닉으로 열심히 관리하면 분명 효력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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