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 가서 피 뽑고 왔습니다. 전에 한번 가서 뽑았었는데, 어디에서 수치가 약간 높게 나왔다고, 내과로 보내더니 거기서 다시 검사를 해보랍니다. 그래서 다시 피뽑고 왔죠. 어머닌 큰병원은 다 그런다고 장사할려고 그런다고 말씀만 하시고, 전 스트레스만 받고. 미치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다고, 약처방을 빨리 안해주는거야!!!!. 설마 약 먹는데, 제 몸이 맞지 않는다던가 하는 건 아니겠죠.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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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대 마지막 여름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수 밖에 없다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다른사람들을 저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데, 난 여기 숨어서 무엇을 하고 있지. 오직 잠만이 나의 현실을 잊게 해준다. 차라리 영원히 자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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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고 싶다. 나도 열심히 살고 싶다구. 그런데 용기가 나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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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저리 주저리, 글이라고 희망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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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산에라도 들어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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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삭발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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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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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조용한 곳에서 혼자 조용히 살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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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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