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원형탈모] 삭발 3개월 보고...^^
하이...^^
전...삭발하구...일상 생활 한답니다...^^
회사에서만 모자 벚고 다닐려구 했는데...^^ 동네가 좁아서...모두다 날 알더라구여...^^
그래서...그냥...밀구 활보하구 있답니다...^^
처음엔 얼마나...두근거리든지...다리가 후들거리더니...^^...지금은 면역이 돼서리...
아토피성...피부염을 같이 겪고 있어서...이편이 넘 좋아여...^^
예전엔 머리에 고름도 많이 생기구 했는데...지금은 그런게 없어졌어여...
신선한 공기를 많이 접하니까...피부가 스트레스를 덜 받나봐여...^^
그리구...뭐 열심히 살려구 항상 노력하고 있어여...^^
그리구 항상 좋은 생각만 하려구 노력하지만...그게 맘처럼 쉽게 되진 않네여...^^
님들은 마음 너그럽게 먹구 ...열심히 생활들 했어면 하는 바램이져...^^
머리칼이...기냥 팍 나는 약이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나보다 못한이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지만 그래두....
가끔씩 위험할 만치...엉뚱한 생각두 해보구...이생과 내생을 왔다갔다하구 그래여...^^
그치만 한편으론 산다는게 재밌다는 생각두 들구...^^
나 군대 훈련소 있을 때 소대장이 했던 말이 생각나여...
당연히 훈련소에서 제가 제일 돋보였겠죠...^^
대머리였으니까...^^...훈련 끝마치고...퇴소식이 있던날 소대장이 잠자는 내 머리맡에
와서는 애기 하시더라구여...^^...힘들겠지만...이게 다...하늘이 널 시험하는 거라구
생각하라구...더 강한 네 자신을 만들기 위한 시험이라구 믿어라구...^^
그래서 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물론 그분은 교회를 믿는 분은 아닙니다...^^
우리...대다모...여러분들...다 힘들다는거 알아여...저두...포기하고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니까...하지만...우리 다시한번 힘내구여...^^
항상...긍정적인 사고 가지자구여...^^
희망을 잃지않는 mb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