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가발쓰고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진이 빠지던지 말입니다. 익숙해 지는데만 수년은 걸렸습니다. 그런데 님처럼 젊은 여성이라면 훨씬 어렵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겠네요. 다행히 님은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어서 잘 견뎌내실 것 같군요.
여자들은 그냥 봐서는 가발티가 잘 안나지요. 또 사실 폐션으로도 쓰니까 모르는 사람이 신경쓰는 경우도 거의 없을 겁니다. 본인이 신경을 안쓰면 남들도 신경을 별로 안쓰더군요. 무대에 선 배우의 요령 같지 않나 합니다. 배우가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여기면 관객도 그 연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더군요.
예전에는 저도 언젠가는 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버텼지요. 그러나 1년 2년이 지나고 수년이 다시 지나가자, 쌓이고 쌓여서 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는 극한상황으로 가게 되더군요.
문제는 머리가 빠진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위축감과 대인관계나 진로 등에 미치는 부작용으로 삻이 총체적으로 점차 어려운 상황으로 가게 되더군요. 당시에는 엄청난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견디는 것 외에, 도데체 내가 뭘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지 몰랐었지요.
본인의 극복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도 썼습니다만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나 정해서 1년 이상 꾸준하게 해보세요. 요즘에는 '선'을 매개로한 운동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시간이 나면 저도 해볼 생각입니다. 예전에 검도장에 한번 선하는 사람이 와서 강의를 해서 따라 해봤는데 좋더군요.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훨씬 여유가 생기더군요. 가장 권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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