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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관리실] 두피관리실/병원관리 등에 부정적인 1人

  • 12년 전

  • 2,041
4
우선... 이 글은 단순한 제 사견임을 전제합니다.


저는 탈모가 호전되었거나 치료가 되었던건 아니지만
그냥 포기하고 관심 끊고 지낸지 여러해가 지났네요.
최근 다시 관심을 가져보니 몰랐던 새에 두타계열의 약물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용...;;
새로 나온건가..;?

꽤 오래전에 탈모 치료를 결심한 적이 있었습니다.
27세 되던 2007년 봄으로 기억이 되는군요.

제 탈모는... 아마 20세 때인 2000년부터였나 봅니다.
고민스러우리만큼 많던 머리숱 때문에 윗머리를 면도기로 거울보며 숱치고 다니던 10대..
그리고 20세 때부터는 '오옷~!! 요즘 헤어스타일 좀 받는데?' 하다가
반년 후 즈음 머리를 감고 젖은 머리 사이로 비치는 윗뚜껑을 발견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며
탈모인이라면 100% 모두가 겪었을 1단계.

현.실.부.정.

저는 그동안 단순히 헤어스타일 받던게 아니라
윗머리가 없어져 적당한 머리숱이 되어갔던 과정임을 깨달은게 21세 때였나봅니다. 2001년.


아무튼 제가 갔던 곳은 이제는 없어진 곳이니까 밝혀도 될래나요?

신천역(잠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건물 2층의 B한의원... 잠실점 조병O원장...
당시에는 강남에 본점을 두고 체인으로 운영하던, 홈페이지도 꽤 잘돼있던 곳이었는데
문득 생각이나서 검색해보니 없어졌나보군요.
성업으로 상호변경 및 확장한 건 더더욱 아닌 것 같고
그 원장님의 글도 2007~2010년에 몇 개 인터넷글이 있는데 그 후론 없군요.

사회 초년생이던 탓에 월급도 받겠다..해서 큰 맘 먹고 진료받기 시작했는데
당시에 3개월에 200만원쯤 했었던듯 하네요.
치료는 주1~2회 씩 수증기(?) 쐬고 뾰족한 빗 같은 걸로 눈물나도록 맛사지(?)하고나서
토닉 바르고 빨간 레이저(?)같은거 쐬고 끝난듯.
물론 한약과 샴푸 판매까지 해서 가격은 300만원 이상이었던 듯.

3개월 후...

값도 비싸고 효능도 모르겠고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어서 '더 안하겠다' 했더니
'왜~ 조금만 더 하면 이제 머리 날텐데~ 40만원 깎아서 160만원에 3개월 2차 코스 하자' 던데
그렇게 쉽게 깎아준다는 말이 오히려 더 얄밉고 신뢰성이 떨어지더군요.
그냥 부르는게 값이라는게.

수년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가 탈모관리의 비교적 초창기 시장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 그 원장님의 이력은 탈모치료만 10년이라고 되어 있었으나
'계룡산에서 10년, 한라산에서 10년, ...' 하는 약장수 이력도 아니고... ~_~;;
치료를 그만둔 뒤 홈페이지 후기게시판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말이라도 쓰면 삭제하는 것 같았고요.
다 칭찬일색이긴 한데... 좀... 의심... 음음.

그 후 신촌역에 있는 두피관리실에 가서도 진단받아보긴 했지만
하는 얘기들이 몇 가지 공통점이 있긴 하더군요.
그게... 상술이 느껴지는 멘트들이라는 점.

지금도 가만보면 대부분의 관리실이
'2~3년 후면 고속도로 뻥~뚫릴거다'는 위협과 회유 섞인 고객유치와
한의원은 한의원대로, 양방은 양방대로, 관리실은 관리실대로
정해진 뻔한 코스와 제품판매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해 마케팅 수단만 좀 더 기계화되고 화려해졌지... 그대로이진 않은지...
FDA승인 약물만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임상을 통해 장기복용의 미스테리가 풀려가고있고...

아무튼 요즘의 기술은 좀 나아졌을까 싶지만
특정한 몇군데를 빼고는 크게 차이가 있을 것 같지도 않군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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