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머리가 빠졌지만..치료는 제대로 받아본적이없어요..
저희아빠가..좀 원시적인 치료법에만 관심을 가지셔셔..
주위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어떤게 좋타더라..하면..
그냥 구하기 쉬운거..먹던지..바르던지..(약이라 말하기 민망한것들이요..)그랬는데..
그것도 어렸을때 이야기고..
아주 어렸을때..머리에 주사받는 치료를 딱한번 받은 기억은 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부터는(그러니까 가발을 쓰게된뒤 부턴..)
거의 치료받은적이 없답니다.
아빠는 지금도 이상한 것들이 좋타며.. 민간요법도, 완전히 아빠 혼자서 그런거 같다는걸
막 해봐라구..(약을 사와도..좀 돌팔이..버스에서 파는 그런약..ㅡㅡ;;) 많이 구식이세요..
그러면 전 한숨만 나오죠..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해서요.. 뻔히 이상해보이는 것들을
발라바라고 하시니.. 약간 귀찮기도 하구요.. 조금은 얇밉기도 하고..
사실 좀 아빠가 구두쇠이신점도 많이 작용한거라고 할수 있네요..
전 대학을 나왔지만, 보통저랑 비슷한 학벌에 가능할 취직도 망설이고, 자신없어 합니다..
이미 성격은 사회생활하기에 약간 부담스러울정도로 예민하게 변해있구요..
그러다 보니 돈을 벌 기회가 별로없어요..
그치만 저라도 돈을벌어서 치료를 해보고 싶은데..돈이 얼마정도 필요한지 궁금하네요..
면역치료라든지..한방치료라던지..
ps: 예전에 고등학교때 친구가 자신도 어렸을때..원형탈모증에 걸렸었다는 이야길 듣고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그친구는 그당시 일반인들과 다를께 없었으니까.
친구는 첨 병이 생겼을때..여러 병원도 찾아다니고, 치료도 열심히 받았더군요..
아무튼 낳았다는거에 대해 너무 놀랐고,
그당시 느낀 제 감정은 제 부모님, 특히 아빠에 대한 원망이 컸지요..
전 머리가 다 빠지도록 병원에 가지 않았었으니까요.. 정말 돌이킬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첨으로 병원에 갔었어요..
가끔 첨부터 제대로 치료를 했다면, 맨처음 조그맣게 빠져있던걸 발견했을 그당시 7살때.치료를 했다면 어땟을까..하는생각을 하곤했답니다.(전 아직도 첨으로 언니가 말해줬을때를 기억해요..그때만해도..거의 표시가 나지 않았죠..)
그치만..
제게 이런일이 일어났을까..하필이면..나한테.. 하는 절망도..희미해지고..익숙해진지 오래예요..
숨쉬는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거죠.. 너무 오랜기간이었으니까..제겐 머리가 제대로 있었던 시간보다.. 빠진채로 였던 시간이.. 3배보다더 더 기니까요..
그동안 겪은.. 일들도 특별한 우연한 일이 아닌..저의 일부가 되어버렸구요.. 약간의 희망이 있었던 어렸을때 보단 지금이 덜 상처받고, 덜 힘들답니다.
그래도 제가 죽기전에.. 나이를 먹어서라도..머리가 한번쯤은 낳았으면 좋겠어요..
늘 전전 긍긍해야 한는 것에서 한번은 벗어나 있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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