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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관리실] 완전 대머리! 되살리는 시간 고찰
지난번 아이디 anoldleh의 완전대머리 되는 시간 고찰에 이어
이번엔 반대로 현재 자신의 탈모는 어느 기간 관리를 하여야 원하는 모습으로 되돌아 갈수 있을지
이론과 실례를 통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실제적 예의 경우 임상 결과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고찰은 어디 까지나 제 경험과 생각에서 정리된 내용임을 밝히며,
여러 견해에 대한 의견 개진은 얼마든지 환영함을 밝힙니다.
상기 그림은 M자형과 O자형의 복합형 탈모를 예로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남성형 탈모 비중이 높아 예로 들은 것입니다.
또한 두상의 두정부, 측두부, 후두부에서 두정부가 완전 탈모 되는 양상을 예로 들었습니다.
정상적 모발에서 1기, 2기, 3기 그리고 4기 까지의 탈모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죠.
지금의 탈모 상태가 어떤 경우에 해당이 되는지 각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기의 경우
단위당 모발수가 44모/㎠ 라고 하였는데요
이는 모발이 있어도 솜털에 가까운 모발 수 이기 때문에 거의 대머리로 보이는 것입니다.
4기의 경우 두피의 두께도 정상인 보다 얇은데 이는 피부의 노화로 인해
진피의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부족하여 탄력을 잃고 섬유화 과정을 통해
두피 두께가 얇아지고 굳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솜털과 같은 모발의 생장 주기는 1년 미만으로 탈모 요인으로 쉬 빠지고,
다시 나도 이전 보다 더 얇게 자라고 빠져 결국에는 머리가 더 이상 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탈모 부위에서 예전에 풍성했던 자리가
지금은 솜털도 없이 밋밋한 부분을 손으로 만져 보면 두피도 딱딱하고
머리뼈가 바로 밑에 있듯이 얇고 맨질 거릴 겁니다.
이런 곳은 모발 이식을 하여도 생착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3기의 경우
단위 면적당 모발수가 59모/㎠ 라고 하였는데요,
이는 두정부 머리 부위에 25% 정도 까지는 정상적 모발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75%에 해당 되는 부분은 4기 때와 마찬가지로 솜털화 된 모발이 두피에 있음을 보이는데요
전체적으로 모발 밀도감이 떨어져 미용상 보기 좋지 않으며,
이 때는 4기의 1년 미만의 생장주기를 갖는 솜털과 2년 미만의 연모화된 모발이 혼재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의 두피는 4기 보다는 양호하나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인해 언제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 입니다.
2기의 경우
단위 면적당 모발수가 79모/㎠ 인데요,
두정부의 50% 정도가 모발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비어 있는 정도에 따라 모발 밀도감이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O자형은 정수리가, M자형은 양 이마 안쪽에 모발 밀도가 떨어져 보여
원하는 모발 스타일이 잘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죠.
이때의 모발은 탈모가 진행 되는 부위의 솜털과 연모화된 모발, 그리고 정상 모발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이 시기의 모발 생장 주기는 1~3년의 생장 주기를 가지며,
탈모 원인에 따라 점차 그 주기가 짧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1기의 경우
단위 면적당 105모/㎠ 정도의 모발 밀도를 보이며 전체 25% 정도가 탈모 양상을 보입니다.
부위에 따라 밀도감을 다르게 느끼게 되는 시기로
남자의 경우 3내지 5년의 모발 생장 주기를 갖는 모발과 탈모로 진행 되는 모발 생장 주기인 2~3년, 1년,
1년 미만의 생장 주기를 갖는 모발들이 혼재 되어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가 1기에서 4기 까지의 이론적 기간,
아니 실례로 유재석 프로의 '나는 남자다'에 출연한 가발러의 경우가 그렇듯 6년 5개월이면 완성됩니다.
통상적으로는 20년 내외로 걸리는 것 같습니다.
반대의 경우 4기에서 1기 까지 이론적인 것 처럼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는 청춘을 그 시기로 되돌리는 것 만큼 어려우며 그러한 방법도 온전히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다만 각 기수마다 탈모 기간이 짧은 경우의 탈모인들은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는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갖습니다.
즉 최대한 2기 정도 앞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은 탈모인들에게 희망적인 이야기가 될 것 입니다.
4기의 경우 앞서 말씀 드렸듯이 두피가 얇아지고 표피가 섬유화 되어 모발이식 조차도 어려울 수 있는데요,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힘차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그 땅의 건강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두피 환경 개선을 통해 모낭을 복원 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쓴 글 중 탈모기전에 대하여 라는 것을 잠시 살펴보면
탈모를 방지하고 건강한 모낭을 통해 튼튼한 모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 다섯가지가 기초하여 관리되어질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첫째,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이에 대한 환원효소 작용 억제를 통해 DHT 생성을 억제
둘째, 모낭의 모유두와 모모세포의 영양 공급과 성장인자 활성화
셋째, 피지밸런스와 수분밸런스
넷째, 모세혈관의 원활한 혈액순환
다섯째, 두피의 각질 연화 및 이물질 제거
등이 관리 되어질 때 우리는 발모, 육모, 양모의 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모발 성장의 핵심인 모낭의 IGF와 TGF-ß 등의 생리 활성물질들을 활성화 시키는 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손상된 모낭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또한 진피층에 영양을 공급하고, 딱딱해진 두피에 면역력을 강화하는 작업을 통해
모발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 이후 모낭의 모모세포는 분열을 통해 모발을 성장시키며,
충분한 영양과 산소 공급으로 모발을 성장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오랜 기간 탈모가 진행된 두피는 사막화, 연모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노화 되어
모발이 다시 정상적으로 나기 어렵지만,
탈모 부위에 아직도 솜털화된 모발이나 연모화된 모발들이 존재하거나,
탈모 기간도 얼마 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탈모 기수를 2기수 앞 당길 수 있습니다.
상기 탈모 기전 다섯 가지를 염두하여 유전성인 경우 처방약 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 쏘팔메토 같은 성분들도 DHT로의 전환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에 충분한 영양과 헤어 토닉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하며,
두피 환경 개선에 힘쓰신다면 지금의 탈모에서 온전히 복원할 수 있음을 감히 말씀 드립니다.
한기수 올라 가는데 최소 6개월 걸리며,
전두성의 머리가 온전해지기 까지 2년 정도 걸리는 사례를 보았으니
길게 잡아도 2년 동안 노력한다 하시면 지금의 탈모 상태 보다 훨씬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탈모! 고민하면 더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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