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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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전신탈모 환자입니다.

  • 21년 전

  •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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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올해 25살 된 학생입니다..

벌써 10년 전이네요... 중학교 2학년 10월달에 갑자기 정수리 오른쪽에 500원짜리 크기의 원형 탈

모가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가 반대편과 뒤통수 쪽에도 똑같은 증상

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병원 가서 머리에 주사도 맞아보고 조직 검사도 해보고 하다가 차도가

없어서 중도에 치료를 포기했는데, 그 이후에 눈썹,겨드랑이,종아리,사타구니 등등 몸에 있는 털

이란 털은 죄다 빠져서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아무래도 그 나이 때에는 외모적으로

민감한 시기이고, 타인과 다른 자신을 부정하고 미워하면서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한거 같아요..

지금도 어디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없고요, 매사에 무기력하고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얼마 전에는 여자애한테 고백했다가 차였어요..;;;

제 증상의 심각성을 깨달은 후부터 단 하루도 자기 전에 후회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잠자리에서는 정상적인 제 모습으로 나오는 악몽 아닌 악몽도 자주 꾸고요..

정말 미치도록 고치고 싶네요... 완치해서 남들처럼 떳떳이 돌아다니고 싶고, 15살의 꿈많던 소년

의 모습을 되찾고 싶습니다.

이제 새해 맞아서 다시 병원 치료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 모두 2005년에는 행복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요.. 탈모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러분들... 우리 모두 모두 힘을 내요~

댓글 1

  • 최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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