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1세 가정주부입니다...두딸을 두고 있고요...
저의경우 20대초반 20살인가 21살인가...그때 저두 옆머리윗부분의 500원짜리 동전모양으로 이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지...암튼~저 지금까지 고생합니다.
지난 10여년을 생각하면 정말 용되긴했지만요...애기낳구 또 생겨서 요즘도 병원가서 주사맞습니다.
님...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요...
머리빠지는그 스트레스때문에 머리가 더빠지는거 같아요. 제가 10여년을 경험해보고 이제야 느낀겁니다. 낙관적으로 생각할래야 할수도 없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지만, 속상해하면 할수록 고민하고 하면할수록 머리는 더 빠지더라구요.
저 별짓다해봤어요.죽으려고도 해봤고, 유명하단 병원 한의원 다 돌아다녀봤어요. 머리에 쏫아부운돈만해도 자그마한 전세집하나 얻을겁니다. 머리때문에 사기도 당해봤고, 가발도 2년정도 쓰고 다녔고,바람부는날을 너무너무 싫어 했고...버스안에서 창문열고 앉아있는 사람을 증오했습니다.
그때 제 소원이 바람부는날 정말 맘편하게 한번 나가보는거랑 버스안에서 창문여는거 였어요...님정말이지 님심정 잘 알꺼같아요. 힘내세요.
전 눈썹이 없습니다. 그때 다 빠지고 눈썹은 잘 안나더라구요.그래서 문신했습니다.그 어린나이에 말이죠... 좋은시절 한참 멋부리고 당당해야할 20대를 전 그렇게 보냈답니다.
지금의 모습은 그래도 아는사람들은 용됐다구 해요...적은 숱이지만 빵꾸를 감출정도는 되고...병원에 꾸준히 다니면서 주사도 맞고, 하루하루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아예 머리에 신경을 끊고 산다고 할까요???예전에는 정말 거울을 달고 살았어요. 들추어 보고 "어머...또 생겼네...휴우~"새로 솜털이 나는지 안나는지 보느라 하루가 바뻤거든요.근데 이젠 안그래요.아예안그런다면 거짓말 이겠지만 한달에 한두번??? 어쩌다 들춰봐요...그러면 어김없이 머리는 자라고 있더라구요...언젠가 또 빠질지 모르지만요...
님!!! 혼자가 아닙니다...절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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