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이 같은 상황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도 글을 올리려다 몇번이고 망설이다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29에 원형탈모가 시작되더니 어느덧 7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진행중이랍니다,
얼마전 학생들 앞에서 가발이 벗겨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그후로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모든걸 정리하고 뉴질랜드로 1달 여행을 다녀온후 다시 맘을 정리하고 일을 시작해서 다니고있지
만 이젠 모든일이 지겹고 앞으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에 가득차
지금의 내처지가 너무 버겁네요. 그래도 심신건강하고 모든것에 감사하는 맘으로 잘 생활했는데
이젠 지치고 ...
나의 처지를 누구에게 맘껏 털어놓지도 못하고 왠지 부모님을 보면 부모님은 나의 이런 모습때문
에 더 힘들어 하실맘에 한번도 머리에 관한 고민이라든지 이야기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가까운 친구라고 왠지 나의 처지를 속시원히 얘기하기란 쉽지가 않구요.
하지만 지금은 같은 상황의 누군가와 만나 속 시원히 얘기도 하면서 지냈음좋겠다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남자분들은 서로 만나기도 하고 정보도 얻고 그러는거 같은데 여자인 저로서 그런자리를 나간다
는게 용기도 안나고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저는 요즘 몇명이라도 여자들 모임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생각있으신 분들은 생각해 보세요.
뜻이 있는 분이계시다면 나중에 멜로 연락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곳에 방문하시는 모든분들 비록 탈모로 인해 심신이 고된날도 있겠지만 어쩌겠어요
흐린날만 있지않을거예요 . 맑음 날도 있겠죠. 힘내세요
bigvio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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