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두피가 가렵기도 하고 많이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미용실을 가서 한 소리 들어서 기분도 찝찝해서 집 근처 두피관리실 두 군데 다녀와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1) 닥*스
- 3만원짜리 갈바닉 코스를 이용했는데, 느낌은 샴푸 등 제품의 향이 굉장히 인공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뭐랄까 자동차 방향제 같은... 말로는 친환경 원료를 썼다고는 하는데 자세한 내역을 보여주지 않으니 더 신뢰가 안 가더군요. 일단 전후의 사진을 보니 두피가 깨끗해진 감은 있었는데, 각각 다른 부위를 촬영했을 수도 있고... 그 후로 머리에 가려움이 더해져 닥터스에서 관리받는 건 관둬야겠다 싶었습니다. 서울대랑 무슨 공동 연구 했다고는 하는데 ... 이 부분도 좀 미심쩍고. 화장품도 오가닉 인증 제품만 쓰기에 인공향이 난다는 점에서 일단 아웃이었습니다.
2) 스칼*랩
가격이...ㄷㄷㄷ. 너무 비싸더군요. 일단 8만원짜리 코스를 받긴 했는데 아로마나 샴푸나 향은 매우 내추럴하고 저한테 맞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시술해주시는 분도 닥터스보다 더 숙련되고 많이 알고 있는 느낌이었고, 실제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긴 했어요. 제품도 나중에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 과대광고로 무슨 패널티를 받긴 한 것 같던데, 이태리 본사 홈페이지를 보니 원래 그런 강력한 컨셉의 제품들인 것 같았고 가격만 좀 저렴하다면 계속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술 전후를 보여주는 카메라 해상도도 닥터스보다 좋았구요. 다만, 뭐 좀 제대로 받아보려면 한번에 돈 200만원 이상 써야하는 분위기라...고민중입니다.
이외에 닥터스칼프나 웰킨도 한 번씩 다녀와볼 생각이었는데, 아래 웰킨 글 보고 웰킨도 일단 아웃시켰네요. 저도 초민감성 두피라...
저 개인적으로는 제품은 그냥 제가 알아서 싸게 조달해서 쓰고, 관리만 꾸준히 받으면서 조언도 얻고 식생활, 운동 패턴 등을 개선하는 식으로 대처해볼 생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