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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브레인포그 경험자입니다. 여기서 논의되어본적은 없나요?
저는 2010년에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심각한 브레인포그 문제로 2년을 넘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었고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지만,
아쉽게도 약물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니 탈모는 좀 더 진행되고 있는 상태랍니다.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약물 사용하시는 분들이 부럽기만 할 뿐이네요;
지금은 빠지는걸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고, 밑에 글을 썻지만 마이녹실 재도전할까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저 같은경우 복용 후 머리속에서 생각을 할 때 단어 선택의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혼자 머리속 생각시 단어선택이 좀 혼란스럽다는 정도에서 시작되었고,
이게 그냥 신경이 예민하거나 피곤해서 그런가 넘겼습니다.
2~3주 지나면서 엄청난 단기 기억 상실이 찾아왔습니다.
이게 어떤 단기기억 상실이냐면, 이전에 단어선택이 곤란한 수준이 좀 심해져서
좀 전에 생각한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수준 이었습니다.
굉장히 짧은 단위로 기억상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문제인데
이 문제를 겪으면 사람을 상당히 놀라게 만듭니다.
마치 이상한 불치병에 걸리거나 뇌에 문제가 생긴가 아닌가 싶어서 트라우마가 되어버렸어요.
점점 시간은 지나면서 말까지 떨고, 대화할때도 말을 까먹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때까지도 프로페시아 문제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신경이 24시간 내내 예민해져있으니 아무래도 눈 앞의 시야도 흐려지고
나중에 가장 심각해졌을때는 인터넷을 할 때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글씨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눈에 글씨는 눈에 보이는데 이걸 이해를 못하는겁니다;
이때 정말 패닉상태에 빠졌고..
이후로 이 기억력 문제로 공황을 수차례 넘게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공황문제는 피나스테리드의 1차적인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브레인포그 문제를 겪으면서 생기는 2차적인 문제라고 보여지구요..
심한 우울증도 마찬가지로 심각한 브레인포그 떄문에 고통스러워서 발생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저는 사정량감소나 발기부전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단지 기억력감소가 아주 뚜렷하게 나타났고, 말 하는데 있어서 단어선택의 심각한 혼란이 왔었고요..
나중가서는 심각하게 기억력을 상실하게 되는 문제로 발전한 경우입니다.
첨에는 이 문제가 브레인포그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만 보냈습니다.
나중가서는 제가 먹는 약의 문제를 의심했고,
프로페시아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해서 (http://www.propeciahelp.com/)
이 사이트에서 저와 같은 부작용을 겪는 수 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보고 나서
그때가서 프로페시아를 끊었습니다.
일단 거의 2달안에 브레인포그의 주된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발생했던 공황과 트라우마때문에 해당 공황장애와 트라우마를 치료하는데만 2년이 넘게 걸렸어요.
여러분은 경험 못해봐서 논하기 힘들겠지만, 브레인포그라는 경험은 저에겐 너무나도 끔찍했습니다.
일단 프로페시아 부작용 사이트를 통해 알려진 브레인포그의 1차~2차적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Memory(기억)
Severe memory/recall impairment (심한 기억 장애)
Constant forgetfulness, blanking out (지속적인 건망증)
Cognition(인지)
Decreased acuity, comprehension (시력저하, 이해력 저하)
Slowed thought processes, fogginess (느려지는 사고력)
Difficulty processing information (사고 처리의 어려움)
Speech (대화 문제)
Impaired tongue motor control ( 비정상적인 혀 제어 - 말떨림 )
Slurring of speech, stuttering ( 말 떨림 )
Sleep (수면)
Disrupted sleep/wake cycle (수면 장애)
Loss of REM sleep (dreams) (REM 장애)
Depression (우울)
Severe depression, hopelessness (심각한 우울증)
Feelings of sadness, melancholy ( 슬픔, 우울)
Anxiety (불안)
Anxiety, paranoia (불안, 편집증)
Severe panic attacks (심각한 공황증)
혹여나 누군가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원인을 찾지 못해서 초조해하는 분이 계시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그리고 지금 프로페시아를 잘 드시고 계시다면 적어도 브레인포그 걱정은 안하셔도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어쨋든 저는 인생의 긴 시간을 빼앗긴 사람으로써 아직까지 이 문제가 크게 논의되어본적이 없다는 사실이 좀 놀랄 따름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선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는거 같은데 한번정도는 논의해봐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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