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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피나테드 3년복용, 아보다트1년2개월복용, 모발이식후, 아보다트6개월, 프로페시아3개월 복용 후기, 비아그라도

  • 12년 전

  • 11,164
12
전형적인 유전형 탈모이고 제친형은 저보다 더 탈모가 심합니다.
둘째라서 그런지 탈모는 있지만 친형처럼 완전히 벗겨지지는 않더군요.
어쨋건간에 누가봐도 넓은 이마다라고 생각되는 광활한 이마와
휑한 정수리 문제로 종합병원은 6개월치를 한꺼번에 처방해준다는 말을 듣고
종합병원에서 추천해준 피나테드를 3년정도 복용했습니다.
빠진게 다시 나진 않고 가늘었던것이 굵어지더군요.(굵어졌어도 정상머리카락보다는 가늘음)
1년간 상당한 효과를 봤습니다. 그래도 빠진것은 회복 불능.

그렇게 2년정도까지 효과를 보다가 더 굵어지거나 하는것 없이 그 후부터 약효가 잘 안받는건지
아주 느리게 머리카락 일부가 서서히 맥아리가 없어지는것 같더군요.
그래도 안먹는것보다는 나으니까 계속 먹었는데
3년이 다 지날때쯤 여친이 생겨서 결혼까지 약속하고 두번의 잠자리를 가졌는데 잘 안서더군요.
분명 매력적인 여자였고 문자만 주고받아도 발딱발딱 서던놈이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구실을 못하더군요.
발기는 되는데 발기가 지속되질 않았습니다.
이게 기분탓인지, 모텔이라는 낯선 환경때문인지, 처음 합을 맞춰보는거라서 서로의 노력이 부족했던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얼마후 헤어졌고 몇날 몇일을 저녁마다 통곡하고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후 기분전환도 할겸 약효가 더 좋은걸 써보자 해서 아보다트로 처방받았는데
이 약이 웃기더군요. 피나계열쪽은 서서히 약효가 나는것 같은데 이놈은 한달 먹었는데 효과가 직빵이었습니다.
그래도 빠진놈이 다시나는 일은 절대 없었고 가늘었던 놈이 그전보다 더 굵어지는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약효는 피나계열보다 확실히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별을 후유증이 오래가서인지 아니면 약효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야동을 봐도 이놈이 잘 말을 안듣더군요. 자위를 할때 그래도 그전에는 절정에 오르는데 별 문제가 없었는데 아보다트를 먹은후로는
자위가 하도 안되서 쎄게 문지르다 보니 고추 피부가 살짝 까지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였습니다.
고작 일주일에 한번 자위를 하는데도 그렇더군요.
더 심각한것은 우울증 같은게 오는데 약때문인지 그녀때문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그렇게 1년2개월을 먹다가 좀더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야 겠다 생각하고 적금을 깨서 모발이식을 감행했습니다.
교대역에 있는곳에서 했는데 그곳 원장님이 강남의 유명 모발이식병원에서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 따로 나와서 개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상당히 재미있으신 분인데, 유쾌한 인상이 보기 좋아보였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말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그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른곳은 다 상담실장이 상담하는데 그곳은 의사선생님이 직접 상담하고 가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의사의 권위를 내세우면 이야기 하길 꺼려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무튼 수술은 어차피 m자는 더 많은 모발이 필요하고 효과도 좋지 못하니 m자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정수리부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가가멜처럼만 안보이면 되길 바랬고 1년이 더지난 지금 만족합니다.

어쨌든 수술을 했어도 약은 평생복용해야 한다더군요. 이식한 머리는 안빠지는데 안한게 빠지면 웃기는 모양이 될수 있다구요. 그래서 m자를 포기한 이유도 있지만...

아보다트를 계속 먹었고 머리상태는 만족스러웠지만 발기부전과 우울감은 개선되질 않았습니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작년중순에는 올해까지만 살아보고 죽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보다트가 5개월치가 남았지만 아까움보다는 목숨이 우선이다라는 생각으로
모발이식 병원에 가서 프로페시아를 처방 받았습니다.

카피약과 아보다트만 먹어봤지 프로페시아는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가격은 '헉'소리 날정도였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묘한게 그때쯤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우울감이 없어졌는데 여자친구덕분인지 약때문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위할때의 느낌은 프로페시아로 바꾸고 한달반쯤 지나니 조금씩 괜찮아지더군요.
중요한 잠자리는 몇달후 여자친구와 모텔이 아닌 제 서식지에서 관계를 가졌는데
예전 여자친구와 어설픈 관계후 헤어졌던 공포때문에 비아그라를 처방받고
몰래 반알을 먹었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었습니다. 어설프긴 했지만 발기상태가 한 4시간 가더군요.
아침까지도 미미한 효과가 남는듯 했습니다. 다만 얼굴이 화끈거리고 코안이 좀 붓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그후 여친과 관계를 가질때마다 비아그라 반알을 복용했는데 이게 콧속이 붓는 문제와 잘때 잠이 잘 안오는
부작용때문에 곤란해서 여친에게 제 머리문제와 비아그라 이야기를 했더니 왜 먹냐고 하더군요.
다음엔 먹지 말라고 해서 고맙긴 했지만 안먹고 헤메면 그전 여자친구처럼 헤어지자고 하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마침내 일주일후 다시 잠자리를 갖게 되었고 발기가 안될까봐 두려웠지만 여자친구가 진정으로 저를 생각해주고 있구나 하는 마음을 깨닫고 나니 관계를 잘 치룰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총각 한명을 살려준 여자친구와 올해 결혼할 계획입니다.

돌이켜 보면 오로지 머리부분에 대한 관점에서 보자면 아보다트는 저의 경우 피나계열보다 효과가 확실했지만 우울감과 발기에 대한 어려움으로 안맞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카피약과 프로페시아의 경우도 저의 불운한 일들과 겹친 이유도 있지만 프로페시아를 먹고나서 좋은일이 많이 생겨서 이론적으로 카피약과 프로페시아의 차이가 없지만 프로페시아를 계속 먹을 생각입니다.
다만 결혼후 2세 계획을 가지기 두달전부터는 끊을 계획입니다. 의학적으로 여자의 접근만 없다면 남자의 복용은 2세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지만, 심리적인 영향은 무시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프로페시아,카피약,아보다트 어떤걸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 많을줄 압니다
저생각에는 본인이 귀가 두껍고 과학적인 근거 이외에는 한치의 흔들림이 없는 강직한 사람이다 하면
카피약 드시길 권하고 싶고, 더 효과를 보고 싶다면 아보다트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카더라' 말에 많은 동요가 생기는 분이라면
속편하게 프로페시아로 가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유전적영향이외에 심리적 상태와 모발상태, 정력은 매우 밀접하게 비례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기부전은 약의 부작용보다는 심리적인 영향이 훨씬 더 큰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저와 같은 들쭉날쭉한 부작용은 나올수가 없는데 그런걸 보면 발기쪽은
약의 부작용보다는 거의 대부분 심리적인 영향인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대인관계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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