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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 프페복용 7개월을 더듬으며...

  • 24년 전

  • 1,124
0
프페 복용하고 앞머리가 많이 복구 되셧다 했는데 양 옆 M자 올라간 부분도
효과를 보셨는지요?

마법소년 wrote:
> 프로페시아 7개월 복용기
>
> 작성자 : 마법소년(26) 앞머리 M형탈모 1년6개월차
>
> 안녕하세요... 대다모 식구님들...
> 이런글 쓰려고 하니까 쑥스럽네요... ^^; 그래도 그동안 저의 기록을 정리해 볼까해서
> 몇글자 적어봅니다...
> 작년 4월경일까요... 무심결에 머리를 깎으려고 미장원에 갔는데...
> 깎으라는 머리는 깎다말고 언니야가 섬득한 소리를 하더군요...
> '어머! 손님 탈모증이 있으신가봐요... 앞머리가 양끝으로 많이 빠졌네요...'
> 허거거... 평소 별 신경을 안쓰고 지낸지라...
> 저조차도 몰랐던 탈모... 그날 저녁에서야 거울속 저의 모습을 유심히
> 살펴보았고 괜찮겠지 하며 그냥 흘려버렸습니다...
> 그리고 그해 늦은 가을... '어무이~~~!'
> 쏟아지는 낙옆 만큼이나 빠져나가는 머리털을 알았지요...
> 직장생활을 하던터라 하필 그때 일이 또 X나게 바빠서 탈모에 대해 신경쓸겨를이 없었습니다.
> 그렇게 해를 넘기고 2001년... 그동안 사귀던 애인과 헤어지고 술독에서 살은지도 한달반
> 술도 아직 덜깼는데 봄이 찾아오더군요...
> 이별의 충격에서 헤메이며 술도 아직 덜깼는데 5월이 되더라구요...
> 정신을 차려보니 앞머리 양 끝이 휑~~~~!
> 저희 아버님이 심한 대머리 이신지라 혼란스러워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 올게 왔구나... 남!성!형! 탈!모!...
> 참고로 저희 아버님 뒷꼭지만 남으셨습니다...
> 더이상 망설임 없이 피부과를 찾아가 처방전을 끊고 프페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 한달이 가고...(빌어머글... 머리는 계속 빠지고 물건은 안스고... 약발이 안받나? (--)a
> -> 술은 가끔 마시지만 담배는 끊었습니다.)
> 두달이 가고...(에이쒸~! 겁나게 피곤하고... 물건은 계속 안스고... 돗되따... (+--)
> -> 어라? 얼굴 전체에 뾰로지가 겁나게 나기 시작합니다.)
> 세달즈음...(아마 이때가 회사를 그만두려고 마음을 정리할때 즈음입니다...
> -> 탈모가 현저히 줄기 시작하더군요...)
> 네달째 접어들며...(이마 양끝을 손가락으로 만지면 까실거리는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 -> 근데 두피에 겁나게 흐르는 개기름 니조랄을 가끔씩 쓰기시작...)
> 다섯달째...(혹하는 심정에 프페를 하루 한알에서 이틀의 한알로 바꿨습니다...
> -> 죄송합니다... 사실은 회사를 그만두고 금전적 압박으로 바꿨습니다...^^")
> 여섯달째...(바로 전달이죠... 10월달 앞머리가 많이 복구(?)된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겠더군요
> -> 저 다시 취업했습니다... 다른 회사에...
> ->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7개피 정도(?))
> 일곱달째...(얼굴에 났던 뾰로지가 겁나 줄었습니다... 아마도 홀몬이상이였나? 이제 프페의
> 안정기로 접으든것 같습니다... 이틀의 한알로 바꾸면서 피곤하던 기운은 많이
> 가셨는데... 역쉬 과로를 한 날이나 신경을 많이 쓴날은 머리 감을때 짜증나더군요..)
>
> P.S 얼굴에 난 뾰로지(화농성 여드름)은 후시딘 연고 있잖아요... 그거 바르니까 금방 가라앉군요
> (얼마전에 알고 바른지 한 1주일 됐어요...)
> 피곤한건... 뾰족한 수가 없더군요... 그냥 많이 쉬고... 많이 움직이고... 활기차게 생활해야죠...
> 전 가끔 절 위해서 혼자 떠나는 여행을 즐깁니다... ^^"
> 아! 그리고 요즘은 거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틀의 한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솔직히 좀 더 여유가 생기면 하루한알로 바꿀 계획이고요...
>
> 그리고 오늘... 미장원가서... 염색에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를 했습니다요...
> 제가 사실 반곱슬머리거던요... 쪼금 나아졌다고 객기를 한번 부린것 같아요...
> 미장원 언니의 유혹도 있었구요... 전 이뿐여자한텐 무조건 약합니다... ^^"
> 머야! O.O 방금 머리를 쓸어 넘기다가 책상위에있는 요상한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 머리카락인데 보라색입니다... -,.ㅡ 보라색... 오늘 염색한 제 머리입니다...
> 글을 읽다보니 염색하고 탈모가 심해졌다는 님들이 계셔서... ㅡㅜ
> 당분간 제 머리를 계속 관찰하려합니다... 과연 오늘 제 행동이 실수였는지...
> 얘기가 촛점을 벗어났군요...
> 저 또한 프페복용자로... 제 생각은 약에 의지하는 모습은 좋지않겠죠...
> 그게 무엇이 되었던 합법적으로 공인된 약물을 복용하며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을 믿는 마음가짐이
> 중요한듯해요... 그러니까... 음... 그런거 있잖아요...
> 너무 이리 저리 좋다는 것에 끌려다는 모습이요... 맞는 비유일진 모르겠지만...
> 이색깔 저색깔... 이쁘다는 색을 모두 섞으면 검은색이 되어버리는거... (--)a 맞나?
> 푸훗~! 저또한 역시 다른 선배님들과 같은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아버린것만 같네요...
> 무엇보다도 우리사회의 인식과 X같은 의료보험 제도부터 바뀌어야 할까봐요...
>
>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 꾸부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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