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wrote:
>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심정은 누구다 비슷할 겁니다.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죠.. 하지만 지나치게 약품에 의지하려는
> 것을 좋지 않습니다..
>
> 저는 현재 1년 7개월이 조금 모자라게 먹고 있습니다. 거의 빼먹지
> 않았죠. 처음 3개월이 지난후 자다가 정수리를 만져보니 한 옹큼
> 잡히는 머리카락에 뛸 듯이 기뻤죠..
> 다행히 저는 쉐딩도 피곤함도, 기타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고..
> 효과는 놀라울 정도(?) 입니다.
>
> ㅋㅋ 물론 수북히 머리가 새로 자라난 것은 아니지만.. "자세가
> 나온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겁니다. 머리가 굵어지고..정수리
> 숱이 많아지고, 앞머리쪽도 미관상 좀 커버되고..
> 중요한 것은 지금도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
> 입니다.
>
>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중 거울을 보거나, 머리에 대해 생각하는
> 빈도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어떤때는 하루종일 한번도 생각않고
> 지날 정도죠..
>
> 저의 경우는 고3때부터 비듬이나 두피에 트러블이 많았는데,
> 대학2학년때 군입대를 앞두고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가
> 심해 탈모가 시작됐습니다. 누구나 아시죠. 패닉에 빠질 정도로
> 빠지는 머리카락.. 이후 진행되다가 대학원 논문 쓸때 밤샘이 잦아
> 더 빠지고.. 이후는 소강상태였었습니다.
>
> 현재 초기 탈모거나 심하게 진행중일 경우, 쉐딩이 남보다 더 심할 수
>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나중에 사이트를 통해 쉐딩이란 말을 알았거든요.
> 또한 약을 먹고 피곤함을 느끼는 문제도 내 몸이 남보다 더 건강한데
> 오로지 약 때문에 심하게 피곤해 하는 건지, 건강한 사람이라면 약의
> 대사로 인한 피곤함 정도는 극복할 수 있지 않을지.. 전 그랬습니다.
>
>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피나는 단지 남성홀몬이 모낭에 미치는 악영향을
> 줄여주는것 일 뿐입니다. 같은 얘기 같지만, 유전적 탈모증을 갖고 태어
> 나도 모두 한날 한시에 똑같은 형태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개개인 마다
> 몸의 건강이나 밸런스가 다른데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
> 피나가 영양제나 특정 질병을 낳게 하는 약이 아닌 이상, 우리 몸의
>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해야 합니다. 난 피나를 먹으니까
> 스트레스 받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해도 머리가 날 것라는 생각을
> 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건 위험한 생각이죠.
>
> 똑같은 약을 먹어도 효과가 다른 것은, 똑같은 일을 당해도 누구는
> 덜 스트레스를 받는것 처럼, 현재 몸의 상태가(머리만 제외하고)
> 정상적으로 건강한지, 아니면 심한 스트레스등으로 허약해져 있는지
> 부터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루하루 쏟아져내리는 머리카락으로 인한
> 공포와 스트레스에서 누가 먼저 탈출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 많이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느냐는 약에 대한 맹신 보다는 몸의 건강
> 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안정을 찾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
> 제가 느낀 피나의 가장 큰 효능은 약에 대한 강한 신뢰를 통해 탈모로
>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
> 가장 먼저 탈모가 되는 곳이 M자 부위인 것은, 그만큼 회복이 더딘 것
> 도 그 곳이라는 의미죠. 전 지금도 계속 머리가 더 나고 있다는 것을
> 믿어 의심치 않으며, 조만간 M자 부위도 훨씬 더 커버될 것이라 생각
> 하고 있습니다.
>
> 남성형 탈모라는 확신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피나를 복용하시되..
> 일단 복용을 시작하면, 머리카락 수를 세거나, 스스로를 자책하는
> 일을 줄이고.. 먼저,
>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몸의 건강과 나아가 정신적, 육체적 밸런스를
> 찾도록 하세요..
>
> 아예 내가 탈모라는 사실 조차 잊도록 하시고, 삶의 즐거움을 찾으세요.
> ..압니다.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저도 겪어봐서..
> 하지만 그걸 못하면.. 저처럼 후회를 할 걸요.. 지금은 32살로 머리카락
>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지만..
>
> 지금 생각해도 20대 초반에 피나를 알고, 일찍 복용하고, 일찍 정신적
>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면.. 울 아버지처럼 적어도 40대 초반까지는
> 풍성한(사진 봤음) 머리숱을 유지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 피나는 단지 남성홀몬의 폐해를 줄여주는 보조수단일에 불과할 뿐..
>
> 유전적으로 20대 초반부터 머리가 빠지도로 예정된 것이 아니라면,
> 머리를 지키고, 아울러 빠진 머리를 회복하는 것은 약 자체만의의
> 힘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정신적 안정(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생활,
> 규칙적이고 건강한 신체.. 긍정적인 사고방식..
>
> 이딴게 아닐까여..
> 긴글이었습니다..
>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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