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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카피약 복용 131일 차 요약

  • 11년 전

  • 1,586
8
5/9에 복용 시작했어요.
마음 먹기까지 여기 글 종종 읽었었고.

약은 까먹기 + 출장 + 여행 등으로 지금까지 100여알 먹었네요.
131 동안 30일? 건너뜀.
몇일 안먹어도 대세에 큰 지장이 없음.

처음 2~3주 까지 머리가 덜 빠지고 머리 떡지는 현상이 확실히 줄었어요.
자신감 가지고 치료 시작.

그런데 1달 경과 후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서 와이프가 걱정함.
쉐딩 겪으니 맨붕이에요 ㅎㅎ 외출이 겁나고.
병원 가니까 원래 그렇다, 계속 치료 권유하네요.
나는 심각한데 너무 건성으로 대답해서 좀 당황.
머리 빠지는 와중에 이마에 솜털이 나기 시작했고.

3개월 들어서니 머리 빠지는 양이 확실히 줄었고
뭔가 좋아지고 있는게 느껴짐 ㅎㅎ
의사말 듣길 잘했구나 느꼈어요.

8월 15일에 자전거 타고 국토 종주를 시작했어요.
당일 저녁 양평 지나서 첫 숙소를 잡았는데 머리 감다가 깜짝놀람..
쉐딩때 보다 더 큰 탈모 ㅠ
7월 이후 탈모 걱정 거의 안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자전거 여행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16일 부턴 적게 빠졌고 3일차 부턴 평소정도
아마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인듯 같아요.

지금은 주위에서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네요.
마눌님 말씀이.. 머리카락이 굵어 지는게 아니고 모공에 나는 머리카락 갯수가 늘어난거 같다고
물론 M자는 여전하지만 갯수가 늘면서 두피가 거의 안보여요.
이정도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

그리고, 소위 말하는 성적인? 부작용.. 저도 조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 보다는 견디기 쉬운거 같네요.

이상 지금까지 느낀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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