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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난 아직 어린데.....

  • 24년 전

  • 1,007
0
전 81년생 남자입니다...

21살이죠....

오늘 여기 처음 왔는데....

밑에 글들 읽어보니....가끔 웃음도 나오고

정말 가슴이 찢어질듯한 글들도 많네여....

전 뭐 M자고 뭐고 모릅니다....

정면에서 보면 괜찮은데

위에서 보면 훤합니다....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말이죠.....

제 이야길 할까요,,,,

전 고1때까지 체중이 3자리까지 나가는 거구였습니다

하지만 독한맘먹구 여름에 한 30정도는 뺐습니다

삶의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멋두내고 여자두 사귀구

무스와 젤을 스포츠형 머리에 과감히 바르고 잘 놀았죠

근데 문제가 생긴거 같았어요.....

어느날 수업시간에 졸구 있는데 선생이 부르더니

머리 숙여보라구.....무스를 많이 바른상태인데....머리가 훤하다구

무스 다신 바르지 말라구 하더군요.....정말 무서웠어요

내머리가 그때 심각한지.....(심한 다이어트로 탈모가 있다구해서

음식보충을 해봤지만....살만 찌더군요.)

제가 좀 소심한 편이라 쉬쉬하구 혼자 자존심 구겨가며 참았죠

씨팔용기 내서 동네 피부과갔더니 하는소리가

크림하나 주고 바르면 머리난다구....때려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구 고3때 엄청난 스트레스 받으며 중앙병원갔더니

뭐 이상한 약물로 머리감으라 하구 ....그냥 몇일쓰다 말았습니다

그리구 재수를 하게 됐구,...

머리를 길러서 어느정도 된거 같았지만

바람이라도 부는날엔 스타일 구겨지고...정말 미치겠더라구여

그래서 성북구에 한 피부과에 모발상담받으러 갔더니

프로페시아 + 마이녹실 을 해보자구 하더군요...

나이가 어리니 큰희망이라도 줄줄 알았는데.....

그냥 해보자구만 하더군요......

열받아서 빡빡 밀어버렸습니다 ....한 일년 꾸준히 복용하다가

군 훈련받구....(짧은거...)

약물 치료는 그만뒀습니다.....

제기랄 부모님한테 어린데 돈타서 탈모약이나 사먹구....

(의약분업땜에 그떄그때 처방전 띄어야 하더군요...작년 말부터 )

꼴에 제가 자존심은 있어서 쪽팔리다구 생각한거같아요...

다 포기하구 자포자기하게 한 1년은 보내구....

금년 특히 이 1년 주위사람들한테 온갖 놀림과 비웃음을 생각하면...

정말 피가 끓어오릅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 정말 제 자신이 한탄스러워 눈물이 나녜여...

정말 나이 사오십두 아니구 20대 초반인데

아니 전 아예 학창시절을 탈모에 고통속에 어떻게 지냈는ㅈㅣ도

모르겠어요....세상이 원망스럽구 원통합니다

얼마전 제사로 큰집에 아버지쪽 친지들을 뵐수 있었는데

정말 이만 갈립니다...아버지쪽이 대머리 유전이 있습니다

왜 나이도 어린데 이런지......정말

대머리 치료약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속시원히 미장원가서 염색도 해보고

당당히 길도 가보구 싶구요....


p.s 얼마전 11월 중순부터 강남역근처에 모발전문인대 가서

처방전띄고 프로페시아를 다시 복용 시작했습니다

억울하고 원동해서 그냥 포기할려구 했는데

다시한번 시작해 볼려구요...마지막 희망을 걸구

여기 글들 읽어보구 꾸준히 복용해볼랍니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

너무 불안해서 어디한번 상담을 받고 싶은데...

이 글 읽고 상담받을만한 곳 어디 추천해 주시겠습니까??

아님 조언이라도......

제 상태는 정면은 괜찮고

옆에서 볼때 정수리가 없어 보임

뒤에서 볼떄 목 뒷덜미 듬성듬성함 정수리 회오리로 없어보임

위에서 볼때 정말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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