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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복용 1년 반

  • 24년 전

  • 1,621
0
가끔씩 글올리는 밝은 세상입니다. 부연설명을 해야겠네요.
저는 23살, 즉 제대 이후부터 엠자형 탈모가 시작되었지요.
그래서 4년째 진행중이구요. 전체적으로 빠지는데 앞 엠자만
현재 후퇴한 상태이고, 정수리나 뒷머리는 상당히 건재한 편입니다.
각설하고, 작년 여름, 즉 8월부터 프페를 먹기 시작했고 올 8월까지 먹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 처럼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구요. 그저 앞이마에는 효과가 미진한게 사실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는 예방차원에서 계속 복용했죠. 탈모양은 복용 전보다 줄긴 줄었지만, 그래도 빠지긴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글올린 분의 말씀처럼, (제 생각일지도 모르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성관계, 혹은 자위행위 한 다음 날, 특히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구요. (참고로 이건 저와 그외 몇분의 공통된 의견이지 정확한 견해는 아님을 밝힘)
프페에 부담을 느낀 저는 아는 약국을 통해서 프카를 구입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어제도 어머니께 부탁해서 프카를 샀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너... 탈모약이라더니...." 아시다시피 프카는 전립선 치료제로 시판되는 전문의약품이니까 어머니의 오해를 살 만도 했죠.
또 각설, 프페를 4달 복용하려면 최소 24만원이 드는데 프카는 한통에 30정이고 또 4등분을 해 먹으니까 4달은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달에도 5만원에 구입했죠. 8월에 프카복용하면서 부터 마이녹실5%도 지금껏 같이 쓰고 있는데 마이녹실을 도포하면서 앞이마에 솜털이 좀 많이 나긴 났지만 정상적으로 자라는 것 같지는 않네요. 그래도 좀 나아진 것 같고 머리도 덜 빠지는 것 같아 계속 사용하지만, 약물이라는 게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반감되는 지라
슬슬 걱정입니다. 예전에 어떤 분은 프카의 기능이 2년이 지나면 퇴보되어 머리가 다시 빠진다그러던데... 물론 프카나 마이녹실은 그렇다고해서 끊을 수도 없습니다. 끊으면 무더기로 다시 빠져버리니까......
어제 집에 들어갔더니 어머니가 검정콩과 검정깨를 갈아오셔서 이걸 먹으라고 하시네요. 역겨울 거니까 요구르트에 타서 먹으라시며...
결국 자연요법과 약물치료(프카, 마이녹실)을 병행하는 셈이네요...
거기다 간이 안좋아서 영양제까지.,..ㅜㅜ
죽을 병도 아닌데 이렇게 약에 둘어싸여 살아가니......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건 희망적인 마음을 갖는 걸 겁니다.
대다모 여러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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