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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1달가까이 먹으면서 느끼는 감정

  • 11년 전

  • 1,779
5
아니다 이정도면 아니다 스스로를 속이다 병원에서 탈모초기 진단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베아리모')
약과 함께 들어있는 심각한 경고문구들에 긴장한상태로 자취방에 혼자 앉아 약하나와 물을 마셨습니다. 그땐 정말 우울했습니다
내가 그 소수의 심각한 부작용자면 어떻하지? 브레인포그면 아픈건가?! 많은 생각이 들었고 기분탓인지 조금 어지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것 같았습니다.
약 2시간동안 혹시몰라 멍하니 앉아있다. '아 그 브레인포그라 뭔지는 모르지만 지금 멀쩡한거 보면 내 몸에 안맞지는 않나보다'라고 생각하게 되면러 조금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조금씩 편한 마음가짐으로 약을 꾸준히 먹게되었습니다.
1달이라는 시간이 약의 효과을 보기위해선 매우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약을 먹으면서 느끼는 정신적 만족은 무시못할 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나는 적어도 더이상 진행이 되진 않을것이란 자기최면?이 생겼습니다.
매일마다 아침 거울앞에서 안절부절못했던 것에 비해서 지금 크게 달라진게 없음에도 나은미래를 기대하며 맘편히 생활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약 복용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은 아직 초기라 효과는 저도 아직 제대러 느껴보지 못했지만(아 머리카락 굵기가 커진것과 조금 탈모양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약 복용으로 인해 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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