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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 프로페시아 복용 6개월째 및 부작용.

  • 26년 전

  • 2,169
0
동지의식 wrote:
> 프로페시아를 구입해 5개월째 먹고 있는 30대 초반의 유부남입니다.
> 이 게시판을 통해 정보를 얻었기에 저와 같은 입장에 처한 다른 분들께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드릴까 해 글을 올립니다.
>
> 일단 이 약을 복용하고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 '어느 정도'라는 것은 예전에 훤하던 머리가 '그래도 심하지는 않다'라는 정도의 느낌으로 바뀐 것을 말합니다. 한 3개월까지는 머리칼에 힘도 들어가고 숱도 좀 늘어나는 것 같더니, 그 이후로는 별다른 변화 없이 그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에 머무르더군요.
>
> 그런데, 제가 글을 올리는 건 이런 성공적(?) 경험담을 적으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 저는 지금 이 약의 부작용에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이미 많은 분들이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아시고, 또 어느 정도 각오를 하시고 이 약을 복용을 하시는 것일테지만, 저 같은 경우엔 제약사에서 제시하는 광고에 부작용의 퍼센트가 상당히 낮다는 것에 안심하고, '설마 내가 그 퍼센트 안에 들겠어?'라는 심정으로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 그 부작용이 뭔지는 다들 아실테지요?
> 성욕감퇴, 발기불능, 사정량 감소, 그리고 여성에게는 기형아 출산입니다.
> 저의 경우 성욕의 감퇴는 없습니다.
> 여전히 포르노나 야한 사진 보면 땡깁니다.
> 그러나..... 문제는 땡기면 사용해야 할 똘똘이가 어리버리해졌다는 겁니다.
> 예전엔 딴딴한 상태로 오랬동안 지속되던 놈이, 한번 일어섰다가, 몇분 못 버티고 약간 시들 해졌다가, 아예 흐믈흐물해 지기까지 합니다. 정신적으로는 계속 흥분해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요.
> 거기다가 예전엔 찬사를 듣던 그 긴 플레이 타임도 나날이 숏타임으로 기록경신을 하고 있습니다. - 요새는 '아차'하면 조절이고도 뭐고도 없이 그냥 끝납니다. -
> 미혼 분들이야 잘 모르시겠지만, 제 경우는 요새 밤이 무섭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 혹시나 싶어 혼자 똘똘이를 얼러 봤더니만, 정액양도 상당히 줄어들었고 정액도 예전처럼 탁하지가 않고 상당히 묽습니다.
> 그리고, 그보다 더 큰 걱정은.....
> 프로스카의 경우 구강 복용량의 1/50정도가 정액에서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는 겁니다. 아시겠지만, 프로스카는 공기 중에 날리는 가루의 흡입으로도 기형아 출산의 우려가 있다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성생활을 하다가 아기를 가진다면 혹 기형아를 낳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아래 프로스카 주의 사항 게시물을 살펴보니 환자의 성대상자가 임신을 했거나 하게 될 경우에는 환자는 상대가 정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거나 또는 프로스카의 복용을 중단하라고 되어있군요. - 제약 회사에서는 문제 생겨도 자기들 빠져나갈 궁리는 해놨군요.
>
>
> 대머리 예비생 여러분들은 머리칼이 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에 어떤 희생을 각오하고서라도 이 약을 먹겠다.... 라는 심정이 된다는 건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고, 그 심정으로 지금도 복용하고 있으니까요.
> 하지만, 프로페시아는 아직 그 부작용이나 약효에 대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약입니다. 이 약의 긍정적인 면만을 바라보다간 자칫 모범적 부작용 케이스- 극단적으로 기형아 출산 -에 걸릴지도 모를 노릇입니다.
> 머리칼 아무리 빠지지 않으면 뭐합니까? 그 때문에 밤 일도 시들시들하고, 극단적으로는 자식 새끼들 병신으로 태어나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소름이 쫙 끼칩니다.
>
> 제가 왜 이런 부정적인 글을 올리는가 하면 이 게시판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로페시아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DDT도 처음 나왔을 때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음식에 뿌려먹고, 샤워도 하는 등 웃지 못할 일도 있었습니다. 약의 진정한 약효가 드러나는 것은 1세대가 지나고 나서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약을 우리는 너무 쉽게 믿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약 파는 사람들이 자기 약에 문제가 있다고 떠들며 파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 있어도 없어보이는 척 하고 팔아넘기는 게 그들의 상술이죠. 그렇기에, 이 약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결국 현재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최종 실험대상이 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게시판을 통해 어떤 약물이 만병 통치약으로 비쳐 그것이 오남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 글을 올립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라면 판매회사의 선전에 놀아나기 보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요?
>
>
> ------------ 부작용의 이야기를 쓰면서 한가지 또 생각이 난 게 있는데, 프로페시아 복용 때문에 생긴 증상인지 모르겠지만, 요 근래 시력이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 시력이 떨어지는 게 이것과 무슨 상관이냐고 물으시면 할말은 없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변함이 없었던 시력이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기간 동안에 갑자기 떨어졌길레, 혹시나 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혹시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글을 올려주시면 저도 참고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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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에분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프로스카를 3개월째 복용하고 있는 28세 남입니다. 결혼은 작년 3월에 했구요.

M자형 탈모와 정수리 부분이 6개월 전부터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걱정끝에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 프로스카를 복용하게 되었구요

복용후 머리가 나는것은 몰라도 빠지는 것은 확실하게 줄었습니다. 현재 결과에 만족하구요.

하지만 2세를 생각하면 정말로 걱정됩니다.

기형아 때문이죠...

혹시 프로스카 복용중에 임신하여 출산한 경우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그 결과도...

물론 건강한 아이를 출산 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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