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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제 경험담.......

  • 24년 전

  • 1,359
0
안녕하세여 저는 경기에 사는 74 호랭이 남잡니다
대학 3학년 여름(98년도)에 앞 머리에 구멍이 생기더니
점차 확대되어서 오백원 동전보다 큰 구멍이 생겼었죠
이른바 원형탈모라는 것인데여......
병원에 갔더니 머리에 주사를 놓더군요...그런 주사가 있을 줄이야.....
머리숱이 적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별 걱정이 없었기에
머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는데(여기의 거의 모든 분이 그랬겠지요...)
제 머리가 빠지니깐 진짜 미치겠더군요.....
이런 기분 진짜 우리끼리 아니면 모르는 것이지요 TT
머리에 맞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레 몸이 회복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머리가 다시 났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해 여름에도 또 그 부분이 빠지고.......
이번엔 그 확대 범위가 더 컸지요.....그 상심이란........
그러고 거의 회복이 되나 싶더니 이번엔(2000년 5월) 아주 심각하게
앞머리 전체와 뒷머리의 요기조기가 빠지더군요.......
고생고생 이고생 저고생 마음고생........정말 암울했습니다
그래서 2000년 말에는 삭발을 했답니다 그러고 회사에 모자쓰고
다니고 정말 암울한 시기였었죠...........
병원에서는 그만 오라고 하더군요 스테로이드 남용이 걱정된다고....
그래서 제 스스로를 포기하고 마냥 기다렸습니다
정말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죠
혼자서 걱정하다가 프로페시아를 사 먹었는데
가격도 그렇고 남성형 탈모약이라 효과가 있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냥 스스로를 방치했습니다......................
막말로 차라리 다리하나가 없는게 머리없는 거 보다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죠
그러다가 텔레비젼에서 한의사가 탈모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한의학에서 다루는 치료법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밑 글에도 있던데 한의학에서는 원형 탈모건 남성형 탈모건 별로 구분 안하는 것
같더군요.....머리에 열이 많아서 그렇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면서
어떻게 머리의 열을 낮추나 했습니다....
두서없이 적는 글이라 진짜 보시는 분들 짜증 나시겠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한의원을 찾아갔습니다
한의사님의 말로는 마음에 병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즉 스트레스가 몸을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사실 좀 그런 것도 같았어여
밑에도 있던데 머리 빠지는 사람은 귓볼을 누르면 아프다고 하지요?
그것처럼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머리 꼭대기(윗머리중 가장 꼭대기요)하고
가슴 한가운데(이걸 명치라고 하나여...)를 손가락을 세워서
(때리는 부위와 손가락이 직각이라는 말이죠) 세게 때리면
무척이나 아파 한다고 합니다
한의사님이 말을 하시면서 그 두 부위를 손가락을 세워서
세게 치시는데 정말 많이 아프더군요...진짜 아픕니다........
그러면서 한의사님이 새벽에 산에 가서 고함을 지르고
그 아픈 부분을 수시로 두들기라고 하더군요
산에는 몇번 못갔지만 명치하고 정수리를 수시로 두들겼습니다
첨에는 진짜 아파서 몇번 못 때렸습니다 진짜 아파요.....
그런데 계속 때리니까....한 두달정도 하니까 그 부분이 안 아픈 겁니다....
참 신기하죠......그리고 몸을 혹사하거나 아주 피곤할때는 그 부분을
때리면 진짜 아픕니다.....
즉 스트레스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이건 모 별로 탈모하고는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제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그냥 알려 드리는 겁니다
한의사님이 그러시믄서 침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맞으라고 하시더군요
침을 맞고 사혈(바늘로 침 맞은 부위를 무식하게 찌르는 겁니다...이것두
장난 아니게 아픕니다 흐흑)을 하는 것을 약 한달간 했는데.....
(참고로 한의사님은 양약 병원에서 머리에 놓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아주 광적으로 싫어 하시더군요.....몸을 망치는 약이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비슷한 시기에 제 친구가 프로페시아를 구해다 줬습니다
몰론 원형 탈모하고는 상관이 없지만, 어짜피 머리 숱도 없으니까
먹는다고 나쁘진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복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아까 하던 얘기로 오면여.....
머리가 나는 겁니다......
앞머리 동그란 부분은 진짜 머리가 아예 없어서
모근이 다 죽었는지 알았는데.......
머리가 나는 거였습니다 기분이 좋더군요......아주 째지더군요......
자신감도 다시 생기고.........
그래서 열심히 명치하고 정수리를 마구마구 때리고 침도 맞고 프로페샤두 먹고
운동도 많이 했습니다(스트레스 해소에 운동이 아주 좋다고 한의사님도 말하시더라고여)
그래서 지금은 흉칙했던 머리가 그냥 숱없는 사람의 머리 정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도 대단한 겁니다..........
여러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스트레스와 몸의 열이 우리 같은 비의학계의 관점으로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요즘 회사에서 일이 힘들어서 몸이 말이 아닌데
진짜 명치하고 정수리를 치면 다시 아파졌습니다......
또 빠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는데....
일단 계속 정수리와 명치 때리기를 하고 한동안 못했던 운동도
다시 시작할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스트레스를 안 받는게 가장 좋겠쥐만 어디 이 사회가 그렇게 놔둡니까....
주저리주저리 그냥 적었습니다
그나저나 프샤 다 먹었는데 프카를 살라니 만만치 않군요
프카 살 수 있게 도와줄 분을 찾습니다.....
여러분들도 머리에 좋은 정보 있음 마니마니 올려 주세여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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