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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 격려는 못해줄망정..별 내용이 아니라니....(냉무)^^

  • 24년 전

  • 1,020
0
이상도하지 wrote:
> 빠샤 wrote:
> > 안녕하세여 저는 경기에 사는 74 호랭이 남잡니다
> > 대학 3학년 여름(98년도)에 앞 머리에 구멍이 생기더니
> > 점차 확대되어서 오백원 동전보다 큰 구멍이 생겼었죠
> >
> > 이른바 원형탈모라는 것인데여......
> > 병원에 갔더니 머리에 주사를 놓더군요...그런 주사가 있을 줄이야.....
> > 머리숱이 적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별 걱정이 없었기에
> > 머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는데(여기의 거의 모든 분이 그랬겠지요...)
> > 제 머리가 빠지니깐 진짜 미치겠더군요.....
> > 이런 기분 진짜 우리끼리 아니면 모르는 것이지요 TT
> >
> > 머리에 맞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가 있는 것인지
> > 아니면 자연스레 몸이 회복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머리가 다시 났습니다
> > 그런데 그 다음해 여름에도 또 그 부분이 빠지고.......
> > 이번엔 그 확대 범위가 더 컸지요.....그 상심이란........
> > 그러고 거의 회복이 되나 싶더니 이번엔(2000년 5월) 아주 심각하게
> > 앞머리 전체와 뒷머리의 요기조기가 빠지더군요.......
> > 고생고생 이고생 저고생 마음고생........정말 암울했습니다
> >
> > 그래서 2000년 말에는 삭발을 했답니다 그러고 회사에 모자쓰고
> > 다니고 정말 암울한 시기였었죠...........
> > 병원에서는 그만 오라고 하더군요 스테로이드 남용이 걱정된다고....
> >
> > 그래서 제 스스로를 포기하고 마냥 기다렸습니다
> > 정말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죠
> > 혼자서 걱정하다가 프로페시아를 사 먹었는데
> > 가격도 그렇고 남성형 탈모약이라 효과가 있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아서
> > 그냥 스스로를 방치했습니다......................
> >
> > 막말로 차라리 다리하나가 없는게 머리없는 거 보다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죠
> >
> > 그러다가 텔레비젼에서 한의사가 탈모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 > 한의학에서 다루는 치료법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 >
> > 밑 글에도 있던데 한의학에서는 원형 탈모건 남성형 탈모건 별로 구분 안하는 것
> > 같더군요.....머리에 열이 많아서 그렇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면서
> > 어떻게 머리의 열을 낮추나 했습니다....
> > 두서없이 적는 글이라 진짜 보시는 분들 짜증 나시겠습니다.....
> >
> >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한의원을 찾아갔습니다
> > 한의사님의 말로는 마음에 병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 > 즉 스트레스가 몸을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사실 좀 그런 것도 같았어여
> > 밑에도 있던데 머리 빠지는 사람은 귓볼을 누르면 아프다고 하지요?
> > 그것처럼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머리 꼭대기(윗머리중 가장 꼭대기요)하고
> > 가슴 한가운데(이걸 명치라고 하나여...)를 손가락을 세워서
> > (때리는 부위와 손가락이 직각이라는 말이죠) 세게 때리면
> > 무척이나 아파 한다고 합니다
> > 한의사님이 말을 하시면서 그 두 부위를 손가락을 세워서
> > 세게 치시는데 정말 많이 아프더군요...진짜 아픕니다........
> >
> > 그러면서 한의사님이 새벽에 산에 가서 고함을 지르고
> > 그 아픈 부분을 수시로 두들기라고 하더군요
> > 산에는 몇번 못갔지만 명치하고 정수리를 수시로 두들겼습니다
> > 첨에는 진짜 아파서 몇번 못 때렸습니다 진짜 아파요.....
> > 그런데 계속 때리니까....한 두달정도 하니까 그 부분이 안 아픈 겁니다....
> > 참 신기하죠......그리고 몸을 혹사하거나 아주 피곤할때는 그 부분을
> > 때리면 진짜 아픕니다.....
> > 즉 스트레스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이건 모 별로 탈모하고는
> >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제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그냥 알려 드리는 겁니다
> >
> > 한의사님이 그러시믄서 침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맞으라고 하시더군요
> > 침을 맞고 사혈(바늘로 침 맞은 부위를 무식하게 찌르는 겁니다...이것두,$s:LF> 장난 아니게 아픕니다 흐흑)을 하는 것을 약 한달간 했는데.....
> > (참고로 한의사님은 양약 병원에서 머리에 놓는 스테로이드 주사를,$s:LF> 아주 광적으로 싫어 하시더군요.....몸을 망치는 약이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 >
> > 여기서 잠깐,
> > 비슷한 시기에 제 친구가 프로페시아를 구해다 줬습니다
> > 몰론 원형 탈모하고는 상관이 없지만, 어짜피 머리 숱도 없으니까
> > 먹는다고 나쁘진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복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 >
> > 다시 아까 하던 얘기로 오면여.....
> > 머리가 나는 겁니다......
> > 앞머리 동그란 부분은 진짜 머리가 아예 없어서
> > 모근이 다 죽었는지 알았는데.......
> > 머리가 나는 거였습니다 기분이 좋더군요......아주 째지더군요......
> > 자신감도 다시 생기고.........
> >
> > 그래서 열심히 명치하고 정수리를 마구마구 때리고 침도 맞고 프로페샤두 먹고
> > 운동도 많이 했습니다(스트레스 해소에 운동이 아주 좋다고 한의사님도 말하시더라고여)
> > 그래서 지금은 흉칙했던 머리가 그냥 숱없는 사람의 머리 정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 >
> > 이 정도도 대단한 겁니다..........
> >
> > 여러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 > 일단 스트레스와 몸의 열이 우리 같은 비의학계의 관점으로
> >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 >
> > 제가 요즘 회사에서 일이 힘들어서 몸이 말이 아닌데
> > 진짜 명치하고 정수리를 치면 다시 아파졌습니다......
> > 또 빠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는데....
> > 일단 계속 정수리와 명치 때리기를 하고 한동안 못했던 운동도
> > 다시 시작할라고 합니다
> >
> >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 > 스트레스를 안 받는게 가장 좋겠쥐만 어디 이 사회가 그렇게 놔둡니까....
> >
> > 주저리주저리 그냥 적었습니다
> > 그나저나 프샤 다 먹었는데 프카를 살라니 만만치 않군요
> > 프카 살 수 있게 도와줄 분을 찾습니다.....
> >
> > 여러분들도 머리에 좋은 정보 있음 마니마니 올려 주세여
> > 그럼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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