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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1년 6개월 복용기

  • 11년 전

  • 1,828
2
30대 중반입니다.

2013년 가을부터 머리를 감으면 욕조 배수구쪽이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전혀 없던 일이라 좀 놀랬지만 그러다 말겠거니 하고 방치했었는데
그해 겨울쯤 되니까 늘 가던 미용실 아주머니도 한마디 하더군요.

열심히 검색해서 대다모에 있는 글들을 수십개 읽었습니다.

일단 약을 먹는게 상책이라고 결론내리고
2014.1.1부터 모나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3개월 정도는 별 효과를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4~5개월차에 접어드니 눈에띄게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약 1년여를 복용하니 거의 정상이라고 스스로 판단할만큼
M과 정수리 모두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2015년 1월부터는 좀 더 저렴한 헤어그로로 갈아타 어제까지 먹고
오늘부로 프로스카로 갈아탔습니다.

여기 글들을 읽어보면 어떤 분들은 모나드와 헤어그로의 효능차이를
말씀하시기도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탈모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앞 세대와는 달리 이렇게 탈모치료약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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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복용기와는 무관한 이야기.

어제 모 내과에서 프로스카를 처방받아 작년부터 늘
모나드와 헤어그로를 사먹던 종로5가 B약국에
프로스카를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처방전을 받은 접수아줌마(약사X)가
컴퓨터를 두드려보고 갑자기 내과에 전화를 걸더니
'30대 중반 환자인데 왜 전립선약을 처방해줬나?'
'이 환자는 탈모약을 먹던 환자이다' 라고
거의 따지는 톤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어이가 없어 처방전을 다시 돌려받아 옆 약국에 가서 약을 샀습니다.

저랑 비슷한 연령대의 회원님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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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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