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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카6개월하고20일...(리그로스님, 카린님 답변좀 주셨으면 합니다)

  • 24년 전

  • 1,223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 대학졸업반입니다.
작년 여름에 글 올리고 6개월이 지나서 첨 적는 글이네요.
그땐 정말이지 희망으로 가득차서 나도 3,4개월 후엔 성공담을 올려서
다른 분들에게 무한한 희망을 안겨 드려야지 하고 꾸욱꾹 참고 글을
미뤄 왔습니다. 섣부른 판단과 내 주관을 배재하기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 별로 효과가 없는듯 하네요(제가 이말을 적게
되다니...정말 참담합니다).
전 정말 초기에 약을 복용했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나 자신조차
이게 탈몬지 뭔지하며 의심할때였으니깐. 그래서 이 약을 먹어야 되니 말아야
되니 해서 그때 당시 김찬성님께 문의를 드렸는데 신중히 판단하고 드시라고
답변해주시더군요. 하지만 전 도저히 탈모의 공포 때문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
지하고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쉐딩...그게 쉐딩인지 뭔지는 구분하기가 어려웠는데 저도 약복용후 그리 심하진
않지만 많을땐 한 백개, 보통 한 칠십개씩 빠지더군요.(머리감을때...복용전에는
보통 서른개 정도였는데) 그리고 방바닥에 머리들이 날리고 있더군요.
그땐 그저 약의 효능이 점점 발휘되고 있구나 하고 좀 더 기다리자라는 마음만
먹었지요. 그래저래 쉐딩같은게 점점 줄더니만 계속 현상유지는 되더군요.
근데 한가지 희한안 것이. 약복용 전엔 엠자 부위는 전혀 표시가 안 났거든요.
정수리와 뒤통수는 아주 쪼금 낌새가 있었으나...근데 약복용후 한 삼,사개월째
들어가면서 이상하게 엠자 부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앞머리 중앙
쪽으로도 옮아오면서 앞머리숯 전체가 줄어들고 있더라구요. 신기한게 빠지는건
그전보다 많이 준것 같은데 서서히 머리 전체가 가늘어지고 앞머리 숯이 없어져가고..
육개월은 먹고 이야기 하자 해서 두달 꾹 참고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효과는 없네요. 머리가 두꺼워지거나 그런게 전혀 안 느껴지거든요.
약복용 중간중간에 머리스타일 한번씩 잘나올때는 좀 좋아졌구나 이런 생각도 해 봤
지만 그건 그때 기분이었든거 같고 지금 6개월 후 정말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보니깐
머리가 그 때보다 더 가늘어졌고 엠자 부위와 앞이마 헤어라인이며 이마 윗부분 머리
숯이 엄청 준거 같네요. 정수리는 잘 모르겠지만 그전하고 비슷한거 같구요..어쨌든
저의 프카 프로젝트 6개월 20일이 이렇게 허망할 줄이야..
지금 이런 심정으로 슬퍼하고 있는데 카린님의 글들을 읽고 저도 혹시 프카 먹고
더 악화된게 아닌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카린님의 글처럼 저도 남들은 암 말 안
하는데 머리감을때 머리카락 2,3십개씩 빠진다고 지레 겁먹고 혼자 난리 피우고
그랬거든요. 저도 카린님의 의견을 동조하긴 싫지만 원래 프카가 개인차가 큰약이기에
이렇게 물어보는 겁니다. 도저히 약끊을 용기는 아직까지 없지만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참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선요. 피곤하고 이런건 한달만에 다 없어지더군요. 근데
정말로 그게 잘 안 서드군요. 아침에는 물론이고. 야동같은걸 봐도 거의...성욕은 별
변화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문제는 정액이요 묽어진 정도가 아니라 거의 무색.
거의가 아니고 투명합니다. 초등학교때 손장난 칠때 그때가 무색이었는데 그 때처럼...
프카에 무한한 희망이 있을땐 그런게 안 무서웠는데 지금은 좀 두렵네요. 그래서 리그
로스님께 답변 부탁드리는 겁니다.
어쨌든 전 프카가 나쁘다는 말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었고 다수가 효험을 볼수 있게 한 훌륭한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도 두달 뒤엔 달
라지겠지라는 희망으로 계속 복용할 계획이구요...
뒤죽박죽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카린님 리그로스님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저에게 용기를 주셨으면...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머리 관리 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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