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 못하고 계시겠죠? 이런글을 읽고 있는걸 보면...ㅉㅉㅉ
내머리가 빠지고 있다고 느낀지 벌써 이년정도가 되었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전부터 빠지기 시작한 것인데 내가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넉두리나 한번 해볼까 하고 글 한번 써봅니다.
지금은 M자가 많이 커져서 요즘처럼 바람부는 날이 무척 싫어지죠.
지난해 2월에 처음 피부과에 가서 처방전 받고,,사실 병원을 찾는다는 자체가 너무도 괴로운 일이었고 그 괴로움이 앞으로 줄어들거라는 희망으로 프로페시아를 먹었죠..한달정도 복용했는데,,,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더 많이 빠진다는 느낌이 들어 그냥 포기했었답니다. 그냥 내 팔자가 이정도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죠...하지만 받아들인다는거 쉽지 않더군요..아니..지금까지도 내가 앞으로 대머리가 될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건 머리가 다시 나는것만큼 힘든 것 같습니다.
내가 왜이런 일로 고민을 하고 힘들어 해야하는지 현실을 나혼자 속으로 원망하며 지내기가 이젠 싫어졌고 결국 프페를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3개월정도 먹어보면 무슨 답이 나올거라 믿고서...
어차피 "욕심"의 크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머리가 빠지는걸 알고난 후 상태는 분명 나빠져가고 있고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머리를 나게 만들까,,,이식수술을 해볼까,,,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 상태만 유지되길 빈다,,,,완전히 벗겨지지만 말아다오,,,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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