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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전두부의 머리가 박살이 나고 있는데요....

  • 24년 전

  • 1,388
0
안녕하세요 28세 남성입니다.
회사일로 한 4년전쯤 부터 나름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고 하루에 1~2갑정도되는 흡연, 불규칙적인 식사, 지나친 인스턴트 식품 복용(라면, 햄버거, 피자등), 육식위주의 식생활 등으로 아마 계속 머리가 빠지고 있었나 왔나 봅니다. 또 나쁜 습관이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지나친 자위행위를 하는 버릇이있었는데 이도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겠지요. 여기다 2년전쯤엔 매직스트레이트 퍼머와 염색은 2달에 한번꼴로 했습니다.
몸이 좀 않좋아졌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머리숱이 워낙 많아 걱정이었던 탓에 머리가 빠질 줄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 1년전쯤 부터 주위에서 친구들 중 한둘이 너 그러다 대머리 되겠다 라고 한두마디씩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더군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자르면 '머리관리 하냐'라는 질문을 하길래 별다른 관리는 안하고 매일 머리 감는다라고 했습니다. 비누로........-- ; 이발 다하고 머리 감겨줄때 항상 머리 마사질 해주더군요. 예전엔 안그랬는데.........요즘 머리 마사지 서비스가 유행인가 했습니다.
그러다 머리를 아주짧게 자를 기회가 생겼습니다. 짧게 자르고 나서 밝은 곳(화장실)에서 거울을 본 순간.......기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노우드 2형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헤어라인만 그런거고 전두부 전체에 머리들이 힘이 쫙빠지고 숱도 많이 준것 같고......... 양옆머리와 전두부 머리의 경계선이 확연히 들어 나더군요. TT 이마라도 좁은 편이면 좋겠는데.....이마도 또 훤칠하게(--) 넓습니다. 원래 둥근 이마 였구요. 약간 둥근 편이라 M자로 들어가니까 머리 들어올리면 더 심해 보이더군요.
한때는 수술을 해야 할까 말까 고민도 해봤지만 전두부 전체(정수리는 아직..)의 머리숱이 줄어드는 판에 M자라인 매꿔서는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상담하러 갔을때 선생님도 그리 수술을 권하지는 않으셨구요.
지금은 프로페시아를 복용중에 있고 기존의 모든 나쁜 습관을 버리고 나름대로는 건실(?)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식생활도 그렇고 성생활도 그렇고....신경이 예민한 편이라 간혹 잠을 잘 몰잘때가 있긴 하지만 담배도 술도 끊고 아침 저녁으로 간단히나마 운동하고......
그전엔 별로 관심 안가졌는데...지금 아버님 머리 보니까 거의 2형 후반 정도 되는 상태 이시더군요. 그래서 앨범으로 추적해보니...제가 한 10~15년 정도는 상태가 더 빨리 나타난것 같았습니다. --;
불안한 마음을 다독거려가며....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주말에도 집에 쳐박혀 있고 대인관계(특히 이성관계)에 자신이 없어지는 모습을 볼때 마다 우울한 기분이 들고 덜컥 겁도 나곤 합니다.
사실 담배끊고 프로페시아 매일 복용하고 라면이나 인스턴트 식품 안먹고 나물 찌개등 채식하고 그런게 두어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직 무슨 효과라는 걸 기대 하기는 힘들겠지요......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지금 M자 부위 바로위 머리부분도 길이가 무척 짦고(2~3Cm) 숱도 별로 없습니다. 1년정도 약먹고 열심히 생활하면 짐 있는 머리라고 길어지고 굵어질수 있을지.....희망이 있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은 이렇더라도 나중엔 조금이라도 더 낳을 수 있을거야 라는 희망이 있어야 하는건데.......지금 상태 보면....더 낳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낳아지지 않는 다는건 결국 서서히 심해진다는 것인데.......
ps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그래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이렇게 우울할때 들어와서 글읽으면 기분이 좀 낳아집니다. 아...이건 효과 없다 몇달해봐도 효과 없다....더 빠진다 라는 글읽을땐 이거 나도 더 빠진건 아닌가....하고 겁이 좀 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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