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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하나님의 선한 뜻 과 탈모환자....

  • 24년 전

  • 1,254
0
안티자위론을 펼치고 있는 머리뿅뿅입니다...
최근 머리나라님이 수세에 몰리는 걸루 보입니다..
너무 자위관련 글이 올라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이전글을 치면 자위관련 글이 다 나오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린 글로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 학설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저는 교회를 2년간 다니고 있는 신자입니다..
그전에 3년간 성당엘 다녔구요..
3월 중에 학습세례를 받고 6월 이후에 세례가 예정되어 있답니다...
남들이 보아도 또 저자신이 느끼기에도 주님이 생각하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맘에 걸리는 것은 교회에 나가게 된 계기가 탈모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의 3년이 넘은 탈모일기를 잠깐 소개해 드리죠,..
직장 3년차가 된 어느날 아침..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거울에 서서 자세히 보니 윗머리에 긴 patch(길)가 나 있는 것을 보고 황당함을
느낀 나머지 스벤슨이라는 데 가서 엄청난 돈도 투자해보았고 모리가나라는 가루 약
과 한의원에서 처방해준 한약을 5달 동안 열심히 먹어보았습니다..
효과가 없었죠..... --;
그래서 병원엘 갔습니다.. 탈모진단을 받고 미녹시딜 한병을 주면서 "이게 FDA공인을
받은 유일한 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4년전에는 프로페시아가 아주 일반적인 약은
아니었기에 미녹으로 보통 많이 권장해주었죠...
열심히 발랐습니다..그러나 앞머리 패치가 감춰지기는 커녕 가끔씩 눈으로 주욱
흘러내리는 미녹액때문에 실명하는 것 아닌지에 대한 두려움도 생겼습니다..ㅋㅋ
미녹도 포기하고 이제는 관리에 신경쓰게 되었죠.. 라우쉬샴푸를 위주로 썼고
닥터모도 열심히 발랐습니다.. 스벤슨보다는 낫더군요..하지만 머리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아주 천천히..제 머리는 악화 되어가고 있었죠..
아직 가발을 쓸 정도는 아니여서.. 참..애매했습니다.. 부조화... 그냥 다니면
머리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그런 비참함...
그 때 제가 선택한 것이 하나님입니다.. 교회를 어떤 의도로 갔건 그건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니면서 본인이 어차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닫게 되니
까요.. 그래서 매일 기도했죠..."머리 좀 나게 해주세요! 제가 뭘 그리 잘 못했
습니까?" 라고 말이죠.. 그런데...... 한달을 기도했던 중에 느낀 점이 제 옆에서
기도 하고 있는 수많은 대머리 아저씨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들도 기도를 분명히 했을진댄 .. 아직 효험을 못 봤구나...내지는... 하나님이
모세를 도우셔서 바다를 가르셨지만 인간의 머리에 새싹을 돋우시기는 쉽지 않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나선 기도제목이 바뀌었습니다..
저에게 총명함을 주셔서 제가 머리를 잘 관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응답(하나님의 대답)은 다섯가지로 나올 수 있는데요~
첫째가 yes
둘째가 no
세째가 wait
네째가 그것은 네가 참견할 일이 아니다
다섯째가 그것은 네가 해야할 일이다.. (참조 : 하나님의 다섯가지 응답)
전 이것이 다섯째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네째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는데요(질병관련 기도를)
모든 기도하는 자마다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진 않습니다..
성경에는 분명 구하는대로 얻을 것이다..내지는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주겠는가..
라는 말로 대변되고 있는데..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실 때에는 항상 의도가 있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머리만 나게 해주시면 정말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큰 일을 하겠습니다!!" 라고 해봐야 하나님은 그가 그런 일을 하실지에 의문을
품으실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으로 해서 삶을 바꾸십시오
하나님의 의도대로 살며... 하나님의 십계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그런 삶으로
그런 뒤에 차차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 이전에는 어떤 기도도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응답을 받았다면 그건 그렇게 본인이 확대해석을 해서 받아들인 것에 불과할 뿐..
탈모환자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물론 행복해야죠...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젊을 적에 잘생기거나 본인의 스타일을 중시했던 그런 사람들에게
탈모는 더 자주 찾아오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저두 예외가 아니었구요..
어쩌면 하나님은 젊어서 실컷 놀면서 나를 몰랐으니 이제는 나를 알때가 되었도다..
하시면서 저희에게 엄하게 고하는 중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탈모가 지속될 때 .. 근처에 있는 분을 찾아 교회에 다녀보세요...
이미 교회에 다니고 계신다구요? 그럼.. 삶의 중심을 주님을 위주로 바꿔서 살아보세요
확실히 달라질겁니다...
그전 자기중심적으로 살았을 때보단...
훨씬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본인 저지른 수많은 죄악을 조금이라도 뉘우치면서 참회의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려보세요... 그 한방울이 우리들의 말라비틀어진 머리뿌리에 떨어져서
새싹을 틔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 글은 절대 교회로 전도하려는 글이 아니란 걸 밝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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