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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 님,,아무리 그래도,,

  • 24년 전

  • 887
0
계속해서 제 머리에 대한 추이를 말씀드리려고 했지만 리플 모두 제가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말을 하는군요. 재밌는 반응입니다.

머리가 나고 안나고의 실익은 제게 있는 것입니다.

대머리들이 다 그렇듯이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부터 보지요. 오늘 아침에도 머리를 살펴본 결과 분명히 M자 양가에 검은 머리털이 생겨서 라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는데 6개월만에 머리가 난다는 식의 일반론은 조금 거슬리는군요.

저는 M자도 머리가 날 수 있고 유전성 탈모치료가 약물에 의하여 가능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글을 남긴 것인데 불필요한 행동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나이 서른에 이런 글을 남긴다는 것도 머리가 나고 있는 기쁨 때문이었는데(사실 남들에게는 말하지 못하고 성과로만 보여줘야 하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 터) 조금 우습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럼 이만 침묵의 관찰자로 남도록 하지요.


>
>엄연히 머리가 자라는 시간이 있는데
>두달만에 그정도로 가시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건 사실 좀 믿기 힘드네요,,
>더군다나 쉐딩도 있었다고 하시면서,,
>
>쉐딩시간+복구되는 시간+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정도로 머리가 자라는 시간
>
>사실..최소 6개월입니다.
>
>
>>프페 2달치가 다 떨어졌으니 복용한 지 정확히 56일이 되었구 리바이보젠도 1병 다 떨어냈습니다.
>>
>>프페 대신 핀카를 인도에서 주문해서 받았구 내일부터는 4등분해서 짤라먹을 고민만 있답니다.
>>
>>리바이보젠은 아직 2병 남아 있구요.
>>
>>이 글을 쓰는 이유는 M자인 제가 머리털이 난다는 것입니다. 전 30살로 22살부터 M형태로 머리를 파고 들어가며 빠지기 시작했는데 약 복용 바로 전(30살 2월)까지 속알머리가 점점 빠지려는 기미까지 보이며 그 정도가 심해 졌답니다. 불빛에 비추면 머리속이 휑한 지경이요.
>>
>>그런데 프페 2달, 리바이보젠 1달 여를 복용하여 바른 결과 머리속은 다 채워진 듯 하고 M자형태의 앞머리 부분도 lul 형태로 점점 메워지고 있습니다.
>>
>>그냥 솜털이 아닌 검은 털로 메워지고 있어서 곧 20살 초반의 머리로 복귀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답니다.
>>
>>초기 열흘 정도까지는 머리가 안 빠지다가 한달 간 쉐딩이 심했습니다. 그리고 한 보름 정도는 쉐딩은 거의 없답니다. 리바이보젠 때문에 처음에는 머리에 기름이 낀 듯 기분이 좋질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바르면 몇 시간 후 스며들어서 뻣뻣해진 이마 주름을 보면서 기분 좋아 한답니다.
>>
>>제 생각에 쉐딩이란 것이 이곳저곳 다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곧 빠질 예정지역이 급속도로 빠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희미한 M자 각이 훤하게 되었다가 다시 그곳에 새로운 머리가 나고 있거든요.
>>
>>머리가 다시 나는 이유가 프페인지 리바이보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실은 어떤 것이든 관심 없습니다) 프페 대신 저렴한 핀카를 먹으려 하니 좋고 리바이보젠도 모엔모어나 모발력처럼 병만 크지 바르는 장치가 없어서 그냥 돈만 낭비하는 제품과는 달리 조그만 병이라도 조금씩 알차게 바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
>>끝으로 한 말씀 드립니다.
>>
>>대머리들이 실은 미남이 많습니다. 저도 20살 초반 대학생 때는 인기 많은 남학생이었는데 어느샌가 머리숱 없는 아니 대머리 학생이 되어가더군요. 그리고 많이 의기소침해졌답니다. 특히 여자문제에 있어서요.
>>
>>그렇지만 지금은 다시 예전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답니다. 머리숱이 사회성과 연관이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
>>유전성 대머리는 어쩔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면서 살아가던 10년 정도의 세월 때문에 더욱 더 많은 자기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과 사회적 성취 같은 거요.
>>
>>그리고 머리털이 다시 나게 된 지금 외모적 젊음도 다시 찾게 된 것 같아 아주 기분이 좋네요.
>>
>>님들도 희망버리지 마시고 늦게 나마 알게 된 대다모와 탈모워의 주인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전하고 싶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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