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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카 9주차 - 희망의 시작

  • 24년 전

  • 1,263
0
그동안 계속 글만 봐올리다가 뭔가 의무감이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도 여기가 아니었다면 피부과에서 비싼 처방전과 프페, 미녹을 바르고 있었을 테니깐요

프카는 정확히 6월 10일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전 누가 보나 탈모는 아니었습니다.
평소 워낙 숱이 많고 머리카락이 두꺼웠는데 미용실에서 숱이 없다는 말을 듣고
제가 탈모임을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만 해도 거의 탈모인게 티가 안나는 그런 머리였져
다만 약간의 M자형 기미가 보이다는 것. 정수리의 숱이 다른데보다 약간 적고
아주 강한 빛에서만 머리속이 조금 비추어 보인 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피부과에서 탈모 판정을 받고 프카를 구해서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냥 탈모나 중지시키면 되겠다 싶어서..
1주차에는 쉐딩이란거 몰랐는데
6주차가 되서 보니깐 어느 덧 머리가 훤해졌다는 말이 실감이 오더라구요
정말 그 때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거 괜히 먹었구나.. 나한테 안맞는 약인가보다 하고
정말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7~8주차가 되니깐 머리 빠진게 준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정말 신기한건 확실히 M자 주변에서 머리카락들이 새로 나고 있었고
강한 불빛에서 머리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작은 머리카락들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프카복용 처음 시작할 때의 수준의 약 80%정도 복구된거 같구요
3개월이 지나면 원상복귀하겠죠.

그밖에 따로 한 건 없습니다.
녹차와 우유 정도..?
원래 술은 잘 안하고 참 햄버거나 피자, 고기 같은 음식을 팍팍 줄였습니다.

탈모가 되면서 느낀건데 주변에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더군요
사실 피부색 처럼 그냥 특성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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