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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 오늘 병원갔다왔습니다.

  • 24년 전

  • 989
0
님은 좋은 병원에 갔다오셨군요..부럽습니다.
저도 올해초부터 갑자기 심하게 탈모가 일어나 5월에 한번 8월에 한번 2번 피부과에 갔었습니다만..
그냥 휙 한번 뒤집어 보고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남성형 탈몬지 아닌지 명확하게 말 못하겠다고 만하고 지루성 피부염 물약 처방만 해주더군요.
성의 없는 진료에 불만스러웠지만 저도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한것이길 맘 속으로 바라던 터라 ..크게 문제 삼지않았습니다.
그러나 탈모는 여전합니다...하루 100여개 이상씩...
이제 빠져있는 머리카락만 봐도 지긋지긋하고...거울도 보기 싫어지고...하루종일 머리생각에 다른 것을 못하겠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들을 봐도, 티비에서 뉴스나 드라마를 봐도 이제는 머리부터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고민끝에 저도 오늘 부터 프카를 복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가봤자 뻔한 얘기만 할것 같고....큰맘먹고 벼룩시장에서 한통구입했습니다.
제발 부작용없이 좋은 효과 보기를...약 정말 먹기 싫지만...
병원에서 진료받은신 좋은 내용 있으시면
좀더 자세히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병원갔다왔습니다.
> 모발이식수준은 아닌데...윗머리가 허전하여....친구들의 머리가 초라해졌다는 말에 고민하며..
>이것저것 인터넷도 뒤져보고 혼자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하여튼 쪽팔림에도 불구하고 훗날을 위해 갔습니다.
> 대학병원갔습니다. 그래도 큰데 가볼라고 혼자 몰래....
>
>의사선생님이 머리를 뒤적거리더니 말씀하셨습니다. 머리가 가늘어지고 앞으로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얼마가 걸리든 소위 말하는 빛나리가 될거라고........
> 책상에 종이가 많았습니다. 한장을 놓더니만 머리카락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 머리가 원래 빠졌다 자라고 하는데 탈모는 머리가 가늘어졌다가 점점 솜털로바뀌면서 사라진다고....
>그림을 보아하니 머리카락 구덩이가 점점 얕아지면서.........(모낭?) 가슴이 아팠습니다.
> 그리고 약을 권했습니다. 프로페시아.. 처방전 많이는 못해주고 두달치 해주겠다고 , 다음부터는 동네 피부과가서 처방전만 끊으면 된다고 약먹고 1년뒤쯤 다시 오라고 하심니다...
> 그리고 여기 글에서 나오는 부작용도 설명해 주셨는데... 그 남성호르몬이라는게....이름 까먹었다...
>두갠데 탈모일으키는 그호르몬은 맨첨에 우리가 이세상에 생겨날때 생식기를 만드는 역활이 다라고 그래서 성기능감퇴라는게 정신적인 영향일수도 있고 확실치않다고 걱정할필요없고...이약은 대신에 계속먹어야 한다고 이것이 자신이 생각할때 최선의 방법이라 함니다..먹고 있으면 더 좋은 약도 나올 것이고 솔직이 나이들면 약 그만먹어도 안되겠냐고..덧붙여 이약은 앞머리부분보다 정수리부분에 효과가 있다고 이약 먹다가 앞머리 많이 빠지면 앞머리만 이식하면 된다고....나중에 그냥 놔뒀다가 이식수술할라치면 돈도 돈이고 힘들다. 이쪽분야 전문가라 그런지...현실적으로 그리고 상상하기 싫은 미래까지 말을 해주셔서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
>바로 나와 없는돈 다 털어서 약 두달치 프로페시아 샀습니다.
>여기 글많이 읽어봤는데 값이 비싸 프카같은거 많이 드신다고 하는데 전 그냥 비싸도 먹기로 했습다.
>솔직히 한달 담배값에 쪼금더 플러스 되는데 담배 안피면되지...아님 술좀 안먹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약이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쉽게 구하시는 분들은 몰라도 인터넷뒤지고 겨우사서 소포기다리고 약 어떻게 짤라먹을지 생각하고,,,,,이건 제 생각인데...저도 학생이고 용돈 쪼개쓰는 입장이지만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저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아서말입니다.
>그냥 이거먹고 약 떨어지면 하루에 담배 안사고 모은돈으로 그냥 병원가서 약 사 먹을까함니다.
>안되면 방학때 노가다 한 2주 뛰고 그걸로 1년 버티면 되는 아니겟습니까?
>그냥 맘도 그렇고 해서 적다보니 영양가도 없는데 길어졌군요...죄송합니다.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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