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을 하면 힘들어서 또 적어봅니다.
전 전에 중딩때부터, 온머리가 흰머리였고 지금은 탈모인이라고 밝혔던자죠..
오늘은 이상하게 덥더라구요, 그래서 땀을 많이 흘렸고, 땀은 머리카락을 엉켜
붙게 만들었고, 급기야, 머리속이 완전히 보이는 사태까지,, 화장실 거울을 보니,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오늘 학교에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어느 한 탈모가 많이 된 여학생을 보았죠,
뭐라할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저분은 얼마나 힘들까.. 게다가 여학생인데..'
이상하게 뭔가에 너무 원망스런 마음이 들더군요.. 외모에 이렇게 우리가
상처받는것이.. 생각해보면, 우린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더 못한 걸까?, 사람들이 우릴 웃음거리로 생각하지는 않을까?, 나를 그들이
버리고 따돌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 두려움..
가뜩이나 소심남인 제가 더욱 소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런얘기들,, 여자분들한테 들은..직접,간접적으로
'다 좋은데, 저사람은 머리때문에 마음에 안들어...' 그리고
어떤 여자분은 한참보더니 '머리속이 다 보인다'
이런것이 사실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사람들속에 있으면, 사람들 앞에 나서면,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앞에선, 제가 한마디 말도 못하지만, 좋아한다는
사실이 그사람한테 미안하네요, 그래서 말하고 싶지 않아지는군요...
오늘, 날씨가 이상하게 후덥지근하고, 마음은 우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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