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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카 구입 성공기

  • 23년 전

  • 1,306
0
프카 1년3개월째 복용중입니다.
지금까지 동네 피부 비뇨기과에서 처방전 3만원에 끊어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통에..
넘 비싸다는 생각은 했지만 프로페시아에 비하면 싸고 또 프카 처방해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에 그냥 세번을 그렇게 구입했죠.

오늘은 큰 맘먹고 다른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래 가던 병원에서 한 50미터 떨어져 있는, 조금은 허름한 피부비뇨기과.
의사 선생님 보자 마자, 머리가 좀 빠지는데 프카 처방을 받으러 왔다, 보험으로 끊어달라.
이랬더니만 안된다. 비보험밖엔 안된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아버지 전립선으로 해도 안되겠느냐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음.. 좌절인가. 생각중에. 그럼 유학을 가게되서 좀 많이 필요한데 충분히 끊어줄수 있느냐 했더니만(이런 재치가 어찌나왔을까^^)
그건 상관없다고 해서 전 120알을 불렀습니다. 아무런 꺼리낌 없이 120 딱 적더니 끊나더군요

진찰비 만원. 음.. 일정도면 성공했다 생각이 들더군요. 약국가서 진단서 주니까 여 약사들이 한참 수군수군 하더니만 프카 네통을 주면서 본인이 먹는거냐 묻더군요. 아니다 아버지가 먹는거다.
이러고 나왔는데 가격이 19만원이더라구요. 와.. 한통에 5만원도 안치인 겁니다.

예전에 샀던것은 진단서 3만원+약값6만원=9만원이었는데 (4개월치)
이번은 진단서 만원+약값 19만원=20만원 (16개월치)
대충 계산해도 16만원은 절약한것 같네요.

뭐 보험으로 정말 싸게 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1년4개월치는 확보되었으니 맘편히 머리관리나 해야겠네요.

여러분들도 의약분업지역 찾아다니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가까운 피부비뇨기과를 찾아가서 당당히 프카 달라고 말하세요. 부끄러운것 아닙니다. 정당한 것이지요. 의사는 30초만에 진료끊나서 좋고 본인은 프카 쉽게 구입해서 좋고..

그럼 굵은 머리 많이 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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