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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카 1년 6개월 복용기

  • 23년 전

  • 1,687
0
어느덧 프카를 복용한지도 1년 하고도 6개월이나 되었습니다. 그렇게까지 오래되었는지 몰랐는데 계산을 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처음부터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먹었는데 맨 처음에는 프로페시아를 먹었는데 너무 비싸서
프카로 바꾸었습니다..
그냥 기대를 하지 않은채 더이상 빠지지만 말아라는 생각으로 별로 성의 없이 계속 먹었는데
역시나 1년 정도는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였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나서야 이발소 아저씨가 머리가 많이 났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참고로 제 머리가 났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저와 제가 20년이 넘게 이용하는 단골 이발사 아저씨 이외에는 없습니다. 항상 모자 내지는 가발을 쓰거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와서 머리를 관찰을 하니까 정말 머리가 예전보다 많아졌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날 약 3-4년 전 쯤 찍어둔 사진-그땐도 탈모가 약간 심했슴-과 비교를 하니까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 상태와 상당히 근접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가발을 쓰거나 할 때마다 즉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울을 보며 머리를 관찰합니다.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워낙 빠졌던 머리가 많아가지구요..
정수리 부분은 전부 머리가 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자라고 있지는 않네요..
앞이마 부분도 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군요... 더도 말고 지발 가발만 않쓰고 다닐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씨들 처럼 머리를 까고 다닐 수도 없고.... 폭리를 취하는 가발제조업자들 상대로 농락당하는 것도 싫고.... 아시다시피 가발이 좀 불편 해야지요... 저는 목용탕 등 모자나 가발을 벗어야 하는 공공 장소에는 탈모 이후로 가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참 그리고 웃기느 것은 사람들이 내가 가발을 쓰고 다닌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내가 다니는 회사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다행입니다.

아뭏든 여러분 프카는 약간의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30개월 정도 먹으면 그 옛날의 상태에 근접하리라고 희망을 가져본니다. 그러니까 약 1년 정도 더 먹어야 겠지요...
아뭏든 획기적인 신약이 나와서 탈모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물론 악덕 가발업자들이 더이상 설 땅이 없는 그런 때가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님네들.. 꾸준히 복용해서 탈모를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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