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할 만한 좋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여기 대다모의 프로스카를 드시는 탈모인들은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함부로 이약을 먹는게 아닙니다. 님은 아직 의학을 공부하는 초년의사로서 그런 우려를 할만도 하겠으나, 우리 대다모 탈모인은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라고 하는 약에 대하여 이약을 개발한 Merck사의 임상실험 결과와 프로스카가 남성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나왔을 때부터 이약을 지켜보고 활용한 탈모치료전문 박사님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이약을 복용하고 있는 겁니다. 또한 많은 우리나라 의사분들도 이약을 탈모치료용으로 처방하고 계시고요...
하지만 지금도 프로스카를 4~5등분할시에 과연 프로페시아와 같은가에 대하여 여기 대다모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프로스카를 처음복용시도하는 분들의 질문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여기 대다모의 전문의상담코너의 선생님들도 그렇고(이중 어느분은 이 질문을 좀 꺼리기는 하였습니다), 미국의 탈모에 관한 전문가 박사님들도 모두 프로스카4~5등분은 프로페시아 한정과 같고, 또한 같은 효과를 낸다고 확실하게 말씀들 하십니다. 부작용관계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탈모치료에 있어서 가장 많이 참고하고 있는 미국의 탈모에 관한 약물치료 전문가 이신 Richard Lee박사님의 어느 질문자에 대한 답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ASK AN EXPERT
Question ID:1002 | Proscar and Propecia | Asked on 02/13/01
Dick Francis asked: "Dr. Lee, I have a couple of concerns. Recently, I went to a new doctor who suggested that I use Proscar instead of Propecia, which I have been using for over a year. He told it is just as effective, but costs less. I said fine. But when I got the pills, I noticed that they are sky blue, as opposed to red as Propecia is, and, more importantly, they are, at 1mg, almost the same size as the propecia I was taking. When I cut them in four, I noticed that they are significantly smaller than the original 1mg dose of Propecia. Will any of this--the fact that Proscar looks smaller and is blue--have any effect on the efficacy of the drug? Is Proscar usually this size and this color? Please help; it's worrying me something awful. Thanks."
Dr Richard Lee, MD answered: "It was a wise doctor who advised you to use quartered tablets of Proscar instead of taking daily tablets of Propecia. You're saving approximately 66% in costs. Although Merck tries to discourage patients from doing so, because there is less profit from the sales of Proscar than there is from Propecia, the pharmacological effect is identical. The size and color of the tablets have nothing to do with the amount of active ingredients they contain. The bulk of the tablets is filler and binder materials, not finasteride. The color of the tablets is only for easy identification. When you quarter the tablets of Proscar, the pieces will not be of equal size. This should not be of any concern to you. Finasteride has an effective dose range of 0.2 mg to 5 mg, so you will be getting an effective dose daily in any case. Besides, since your DHT level would not return to your baseline level until two weeks has lapsed after discontinuing finasteride, it does matter if the daily doses varied considerably. I hope I've been able to calm your apprehensions about using Proscar instead of Propecia. To the dismay of Merck, who is the exclusive manufacturer of both products, I encourage my patients to use Proscar in lieu of Propecia."
(
http://hairlosshelp.com/qna/Detail.Cfm?FAQID=1002&ExpertID=8&Keyword=proscar)
모두 다 번역하는 것은 그렇고 요지만 적겠습니다.
질문자 : 저는 1년이 넘도록 프로페시아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병원의 의사선생님이 프로페시아대신 프로스카를 권하는겁니다. 같은 효과를 내면서 비용은 상당히 저렴하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일단은 사놓고 프로스카 약을 직접보니 프로페시아와 비교하여 외관상 많이 달라보였습니다.색깔도 그렇고, 모양새도 그렇고,크기도 그렇고요...
이약을 4등분하면 너무나도 작은데 과연 이약이 프로페시아와 같은 효과를 낼까요? 프로스카의 색깔과 크기가 원래 그런건가요? 너무 걱정입니다. 답변 바랍니다.
답변자(Dr Richard Lee, MD) : 프로페시아 1정대신 프로스카 4등분을 사용하도록 권하셨다니 그 의사선생님은 참으로 현명하신 분입니다. 가격면에서 상당히 저렴하고요... 비록 Merck사는 프로스카보다는 프로페시아가 이윤이 크기 때문에 프로스카를 쪼개지 말라고 하였지만, 두약의 약리학(님이 말한 약력학, 약동학 포함)적 효과가 동일합니다. 크기와 색깔은 중요치 않고요.. 다만 약을 구분하기 위함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중략.........Merck사는 실망스럽겠지만, 저는 저의 탈모환자들에게 프로페시아 대신에 프로스카를 사용하라고 적극 권합니다..
그리고 님이 프카와 프페의 차이로 약동학적 측면의 예로든 맥주와 양주의 경우는 잘못된 예임을 밝힙니다. 오히려 이보다는 같은 맥주를 마심에 있어서 똑 같은 양을 그냥 병째로 마시는것과 맥주잔에 따라서 마시는것과의 차이를 예로 듬이 보다 알맞는 경우가 될 겁니다. 당연히 거의 차이가 없겠지요...
제가 님의 말을 이토록 하나하나 지적하고 잘못된 바를 말하는 것은 님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여기 대다모의 여러 프로스카를 드시는분들이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기에 이리 적어보았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님은 새내기 의사로서 보다 정진하시어 전공하는 분야에 우뚝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차후에 탈모에 획기적인 약을 개발하면 더욱 좋겠고요....
그럼 좋은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
>30살 먹은 새내기 의삽니다.
>저도 20살땐 대학도 안가고 음악한답시고 장발을 자랑스러워했었죠...
>땅개로 군대 갔다온 후 다시 싸제 머리를 해봤더니...앗, 내가 대머리가 되는구나...살기 시로..
>최근 몇 년간은 미녹시딜 썼었고, 어느 정도 효과는 있으나 워낙 귀찮고 머리가 떡이 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또, 어떤 저널에 미녹시딜의 발모 효과는 1년이 peak고 점점 효과가 약해진다고 써 있는걸 보기도 했고...(사용 5년 후 사용 전과 비교해 봤을때, 그래도 머리가 더 많기는 하다고 하더군요)
>
>암튼, 똑같은 피나스테라이든데 왜 의사들이 프로스카 처방하길 찜찜해 하는가...여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도데체 이해할 수 없다 하는 글을 올리시기에 감히 아는 체를 해보렵니다.
>약리학(pharmacology)의 기본은 약력학(pharmacodynamics)과 약동학(pharmacokinetics)의 두 가지 입니다.
>그런데 약리학을 배운 적이 없는 일반인들은 약력학에 대해선 잘 아시지만 약동학적 마인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무슨 얘긴지 예를 들어 볼까요.
>어떤 환자가 우울해서 의사가 알콜을 처방하기로 했습니다.
>(알콜은 중추신경 억제효과가 있으며 대뇌의 경우 수질보다는 피질쪽에 먼저 distribute 되기 때문에 이성이 담당하고 있는 "억제 작용을 억제"하여 해방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고농도가 되면 대뇌 수질까지 억제 되어 수질이 담당하는 운동, 각성, 호흡 까지 억제되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윗 글에서 알콜이 중추신경 억제 효과가 있다 하는 것이 바로 약력학적 측면입니다.
>그 외에 distribution 어쩌고 하는 말이 약동학적 측면이죠.)
>그 의사는 알콜 40그램을 환자에게 투여하기로 하고, A사의 알콜 상품인 "맥주" 1000 cc를 처방했습니다. 그런데 B사에서도 알콜 상품이 나오고 있는데 바로 "양주"라는 것으로 100cc 처방시 알콜 40그램으로 유효 약성분이 동일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맥주 1000cc 와 양주 100cc...먹고 나서 상태라든지 술 깨는 속도, 숙취같은게 똑같나요? 아니잖아요.
>이것이 바로 약동학적인 효과란 것이죠.
>이런 이유로 의사들은 약력학적 실험 뿐 아니라 약동학적 실험까지 해서 검증받은 오리지널 약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화학성분이 같은 약이라도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이 필요한 것이죠.
>
>물론 제 생각으로도 피나스테라이드처럼 장기간 투여해서 한참 후에 효과가 나타나는 약제의 경우에는 프로페시아를 사먹든 프로스카를 나눠먹든 별반 차이는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어떤 약의 경우는 약동학적 측면을 간과했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 머릿속엔 약이란 화학식만 복사해서 카피해 만든다고 오리지널과 똑같아지진 않는다는 마인드가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고, 탈모 치료용으로는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없는 프로스카를 억지로 쪼개 먹는 행위에 대해 찜찜한 기분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거죠.
>
>개인적으로 저는 이 탈모 문제에 대해 뭐 피나스테라이드라든가 유전공학에 의해 텔로머레이즈를 합성한다든가 하는 매우 의학적인 접근을 했던 적도 있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편하게 생각하죠.
>정말 지금 우리가 각종 약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전문가 수준으로 연구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느껴지는게... 그런 좋은 첨단 의학 내지 비법이 있다면 백만장자 헐리우드 스타들 중에 대머리가 어디있겠습니까... 물론 약발 만빵이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
>글을 쓰다보니 길어지는 군요. 마무리가 좋지 않지만 이만 줄이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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