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에 모앤블레스에서 비절개슬릿으로 3500모 이식했습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 모앤블레스 말고도 추가로 3곳의 병원에 가서 상담받았습니다.
식모기로 수술하는 병원이었습니다. 이식모 갯수는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수술병원을 잡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식모기, 슬릿 방식중 무엇을 골라야할지가 관건이었습니다.
생각을 좀 하다 슬릿으로 결정했네요
슬릿이 밀도도 괜찮게 나오고, 이식률이 높게 나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래도 슬릿이 좀 더 좋지않을까?라는 마음으로 결정했네요
이외에도 모앤블레스에서 느껴지는 인상이 좋아서 슬릿에 힘이 보태진 것 같네요
상담하시는 분과 상담시간도 제일 길고 만족스러웠구, 의사 선생님이 첫 상담부터 자세하게 견적을 짜주시고 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뭔가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떤 병원은 의사선생님 얼굴만 보고 바로 상담이 끝나기도 했거든요
그렇게 1월에 수술을 잡게 됐습니다.
수술은 힘들었어요 마취 주사도 아프고 시간도 걸리고 어쨌든 기분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견뎌내야 탈모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잘 참은 것 같습니다.
모발이식을 결심한 순간부터 견뎌내야 했던 숙명같은거죠...
수술 끝나고 모자 씌워주셨습니다. 약이랑 모발영양제?같은거도 받았어요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샴푸받고, 여러가지 관리 용품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2주동안 머리 안 만지고, 활동 자제하고, 샴푸 하루에 한번씩 했습니다.
딱지랑 개구리알이 나서 좀 징그럽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머리로 가려져서 설날에도 수술한 티가 안 났네요
아, 설날에도 병원에 카톡으로 궁금한 거 물어보니까 답장오더라구요 휴일이라 안 올줄 알았는에 답장오니까 뭔가 기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연휴 지나고 오늘 딱지 제거했네요
깨끗해지니까 기분 좋네요
좋은 결과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