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헤어플란트의원]

슬슬 새싹 올라오고 있네요. 이식 3개월차 입니다.

<스멀스멀 새싹 올라오고 있는 3개월차요>
<이식 받기 전 모습입니다>

스트레스때문인건지 2년전부터 탈모가 오기 시작해 

헤어라인 자체가 높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방법을 모르니 고민만 하다가 친구가 이식 병원으로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딱 세곳으로 상담 갔었구요

다른 병원에서는 2500모~2600모 정도 말씀 해주셨는데 

디자인 그려주시는거 보니까 일직선이라 뭔가 애매한 느낌이 살짝 

보는 사람 관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입장에선 조금 부자연스럽더라고요

살짝 실망하려던 찰나에 모디에서는 일직선보다는 살짝 굴곡진 느낌으로

탈모 없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헤어라인을 그려주셔서 맘에 들었구요

그리고 중간에 원하는 느낌을 정말 많이 말씀드렸는데 

귀찮은 내색없이 원하는 느낌 맞춰서 계속 수정해주셨어요 

일단 상담만 받으러 간거라 그냥 한번 그려주고 끝낼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그 모습 보니 급 신뢰도가 상승하더라구요.

이미 어디서 하고싶다 정해진 상태에서 

as부분, 이식 모수 인증서류 주신단 말씀 들으니 끝까지 책임져주시겠구나 싶어 

고민 끝에 모디 유화정 원장님께 이식 받기로 했어요.

토요일에 이식 받으면 그 다음날에 샴푸도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평일 몇일 따로 시간내서 받았구요. 

일상생활 힘들면 어쩌나 싶었는데 통증도 크게 없고 

회복도 생각보다 빨랐어요 체질이었던건지 뭔지

아 근데 체력적으론 괜찮을 수 있어도 

집갈때는 택시 타시거나 가족 불러서 데려가달라

부탁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호기롭게 뭐 얼마나 창피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혼자 갔었는데 

세균 차단 목적으로 씌워주는 노래방 마이크 같은 모자가

사람을 상당히 귀여워보이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결국은 가족들한테 전화해서 데리러와달라하고 하루종일 놀림 받았네요 하

남들 시선 웬만큼 즐기시는 분 아니라면 택시 이용하세요

2주 지나고서부터는 빠지는건가 싶을 정도로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보니까 듬성듬성 비워져있더라고요 

지금은 3개월째라서 어느정도 머리카락이 자라난 모습인데요. 

암흑기때는 걱정이 많아서 막 실장님께 연락드리고 경과때 원장님 달달 볶았는데 

지나고 보니까 진상짓 했네요

심었다는 느낌 안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식 해주셔서 

원장님께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고 아직 경과랑 치료들 몇번 남았는데 

열심히 관리해서 무사히 졸업까지 마쳐보겠습니다

졸업하는 날 기쁜 마음으로 후기 작성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