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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액] 내 머리 이야기

  • 23년 전

  • 1,149
0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글도 남기고 할려구요.
30살이고 부모님쪽 다 대머리의 유전자를 가지고 계십니다.
이마가 좀 넓었는데 군대제대하고서 부터는 머리카락을 아래로만 하고 다녔죠.
28살때 부턴가 탈모가 급진행되더군요.
바람이 불때나 밝은 조명아래에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불안초초랍니다.
결혼도 안한 젊은 놈한텐 남의 시선의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머리에 대해서 신경쓰지 말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대머리로 혼자 살다가 죽어라 하는 식으로 들리더군요.
허나 다행히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서 이것저것 정보를 얻었습니다.
돈도 많이 아낀 셈이 되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한 돌팔이 약에 돈을 쓰지도 않았고 부작용으로 인해 괴로워하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대다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글을 남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저는 미녹시딜을 바르고 피나스테라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검은콩이랑 검은깨도 복용해봤고, 식초린스도 해봤습니다.
자연요법은 몸에는 좋을지 몰라고 탈모에 대해선 별 소용이 없더군요.
탈모진행은 계속되고 빠진 머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드는 그런대로 결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m자 탈모인데요.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이마 라인에서 가는 머리가 나오네요.
가는 머리카락이라 큰만족은 안되지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탈모가 딱 멈춘건 아닙니다.
유전성 탈모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안쪽 머리카락들이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자란것들도 빠지지만 미녹시딜효과를 본 짧은 머리카락들도 빠지고 있습니다.
결론은 현제로선 완전한 치료같은건 없다는 것입니다.
모발이식이 최후에 보루로 남아있긴 하지만 생각만큼 결과가 좋은것도 아니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군요.
언젠간 정말 좋은 사람이 대머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때 까지 살아있다면-- 머리 길게 길러서 헤드뱅힝 함 해보고 죽었음 좋겠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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