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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 탈모치료에 관한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 25년 전

  • 1,272
0
안녕하세요. 김찬성입니다.
먼저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헌데 님이 말씀하신 부작용건(유방비대)에 대해서는 저는 처음 들었습니다.
혹시 병원에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상성욕(동성애)에 대해서도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피나스테리드의 약리작용 및 임상시험에 대해서 몇자 적어 볼까합니다.
부작용건에 관하여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보고서를 보았습니다.
일부 프로페시아(피네스트라이드)를 복용중인 사람이 정액감소 및 성욕감소(발기부전)를 호소하며 복용을 중지하려 했어나 의사들의 만료로 복용을 계속하니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보고입니다.
대부분의 1년 이상 복용자(97%)들은 곧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하니 그렇게 부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의 부작용의 내용은 정력감퇴가 1.8%, 발기부전이 1.3%, 사정이상(정액감소)이 1.2%로 나왔습니다.
도한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성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2366게시물) 남성호르몬(testosterone)을 dihydro testosterone(D.H.T)으로 전환시키는 효소가 5-알파-reductase인데 이 DHT가 머리의 모낭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여 모낭생장을 단축하여 탈모가 되는데, 탈모치료제인 프로스카는 5-알파-reductase효소를 억제하여 DHT생산못하게 하는 약입니다.
하지만 프로스카인 피네스트라이드는 남성호르몬(testosterone)의 작용은 억제하지 않고 dihydrotestosterone의 작용만 억제시키므로 성적능력의 감소없이 탈모증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의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함께가자 wrote:
> 헤헤 제목이 좀 거창하나요.. 하여간 제가 아는것 그리고 여기저기서 주워들
>
> 은것 몇자 늘어놓겠습니다.
>
> 현재 탈모치료는 약물치료, 유전자치료, 모발 이식술의 세 방항으로 진행되고
>
> 있습니다.
>
> 우선 약물치료, 현재 가장 믿을만한 방법이지요. 뭐 프로페시아랑 미녹시딜
>
> 은 다 아실테구요. 다만 프로페시아의 부작용 하나만 말쓰드릴께요.
>
> 전 약 열달가량 프로페시아를 복용했습니다. 프로스카 먹으려다가 그래도 프로
>
> 페시아에는 흡수를 돕는 효소 몇가지가 들어있길래 아무래도 좀더 낫지 않을가
>
> 해서요. 근데 솔직히 별 효능은 없습니다. 효능이 없다는게 머리카락이 다시 나
>
> 지는 않는다는거지요. 2년전 제가 머리 빠지던 때와 비교해서 별차이가 없는데
>
> 이나마 프로페시아 덕인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다만 부작용은 좀 확실하게 나타
>
> 납니다.
>
> 얼마전부터 가슴이 부풀어오르더군요. 전 처음에는 제가 가슴근육 이른바 '갑
>
> 바'가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운동 한번 안하는데 갑바가 나오니 놀랐지요. 근
>
> 데.. 갑바가 아니더라구요. 나의 남성호르몬이 어디 갔는지,프로페시아의 부작
>
> 용중의하나인 '유방비대'이더라구요. 지금 제 가슴은 초등학교 5-6학년 여자아
>
> 이들.. 젖몽오리가 올라올때랑 꽤 비슷합니다.
>
>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얼마전부터 제가 동성애를 하는 상상을 자주 하게
>
> 된다는 겁니다. 전 제가 성욕이 너무 왕성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건 말이 안
>
> 되요.. 전 그동안 동성애자들은 다 역겨운 놈이 라고 생각했거든요. 확실하지
>
> 는 않지만 아마 이것도 저의 남성 호르몬이 억제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
> 가 호모가 된다면 차라리 전 죽어버릴 겁니다....그래서 요즈음 프로페시아를
>
> 게속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 그리고 부작용이 안나타나는 분이라 해도 솔직히 이 약을 계속 먹는것.. 좀
>
> 문제입니다. FDA.승인까지 받았다곤 하지만 약이라는게 어떤 메카니즘으로 작용
>
> 하는지 그리고 몇십년 후에 어떤 결과 가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더구
>
> 나 남성호르몬에 작용하는 약이라는걸 생각한다면..사실 탈모 막자고 자기 성기
>
> 능 문제 생기는걸 감수하는 놈이 있겠습니까. 비용도 만만찮고 제 얘기는 프로
>
> 페시아를 평생이고 계속 먹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
> 글락소에서 더 효능이 우수한 신약을 만들다가 개발이 중단되었는데, 심각한
>
> 부작용때문이라는 소리도 있고.. 하여간 확실치는 않습니다. 다만 빠른 시일내
>
> 에 신약이 나오기는 힘들듯 합니다.
>
> 두번째는 여러분이 너무나 큰 기대를 걸고 계시는 유전자 치료입니다. 그런
>
> 데 성급한 기대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데요.
>
> 인체의 유전자 염기 서열이 다 밝혀졌다고는 하지만 그 배열순서를 밝히는 것
>
> 과 그 각각의 유전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내는 건 천지차이 입니다. 분명
>
> 한 건 유전자 염기서열 밝히는 것보다 그 각각의 기능을 밝히는 작업은 더 많
>
> 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지요.
>
> 그리고 설사 탈모 관여 유전자를 알아냈다고 해도, 그 유전자를 없애버리면 만
>
> 사 오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탈모 유전자가 과연 탈모와 관련된 기
>
> 능만 담당하는지. 다른 기능도 담당할 경우 어떤 결과가 생길지는 정말 아무도
>
> 모릅니다. ..여러분도 탈모 유전자만 없애버리면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
> 괜히 병신될수도 있습니다.
>
> 그리고 얼마전인가 미국 코넬대에서 모발 유전자를 바이러스와 결합해서 쥐의
>
> 피부에 주입했던니 발모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는
>
>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
> 그 쥐들에게서 바이러스를 주입한 부분에서 악성종양이 나타났다는 거지요. 악
>
> 성종양 '암'말입니다. 머리털 나자고 암을 감수하겠습니까? 설사 부작용이 최소
>
> 화된다 해도 암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
> 제가 계속 비관적인 글을 쓰니까 화나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
>
> 만 비관적인 전망만 있는건 아닙니다.
>
> 모발이식술이지요. 이른바 '자가모 배양이식술'
>
> 저는 이것에 정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 현재 모발이식술의 가장 큰 문제는 모발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기
>
> 껏해야 이삼천개? 사람 머리카락이 10만개인데 이걸로 뭘 합니까? 또한 뒷머리
>
> 의 그 끔찍한 흉터-마치 날이 안드는 가위로 옷감을 찢어놓은 것과 같은....
>
> 고운세상 피부과 안건영은 메가세션하면 모발의 양을 많이 얻을수 있다고 자랑
>
> 하는데 이거 결국 뒷머리를 그만큼 많이 들어낸다는 겁니다. 지나가다가 바람이
>
> 라도 한번 불면 어떻게 될까요? 특히 생머리이신 분들..
>
> 또 서있다가 허리굽혀서 땅바닥에 물건 주울때 뒷머리 정말 많이 당깁니다. 고
>
> 통스러울 정도로..
>
> 하지만 자가모 배양이식술이 현실화되면 이 모든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
>
> 이게 뭐냐면 자기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몇개 떼어내서 세포분열을 이용해 이
>
> 를 증식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빠른 시일내에 수천 수만개의 머리카락을만들어
>
> 낼 수 있습니다. 현재 세포 배양기술로도 머리카락을 이런식으로 배양하는 것
>
> 은 가능합니다. 다만 경북대 의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배양된 머리카
>
> 락을 두피에 이식시키면 금방 다시 떨어져 나간다고 합니다 .
>
> 그래서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자랄때와 체외에서 머리카락이 자랄때를 비교해서
>
> 두피에는 탈모를 막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물질을 찾기 위해 주력하
>
> 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대 의대 김정철 박사팀의 연구가 이부분에 집중되어 있
>
> 다고 하더군요.
>
> 사실 이런 시술이 가능해진다면 굳이 부작용이 염려되는 유전자치료나 효과가
>
> 적은 약물치료에 목을 맬필요가 없습니다.
>
> 자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만큼 뒷머리에서 배양해서 심으면 되지, 왜 약을 먹고
>
> 유전자를 없애고 하고 그럽니까?
>
> 현재 모발이식을 하면 모발의 밀도가 떨어지는 것도 우선은 이식할 모발의숫자
>
> 가 적은데에서 기인하는데 일단 모발의 숫자문제가 해결되면 이는 단순히 기술
>
> 적인 문제로 곧 해결될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빠른 시간에 많은 모발을 이식
>
> 하는 자동식모기 같은게 나오겠지요.
>
> 경북대 의대 에서는 길게 잡아 10년내에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
>
> 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속도에는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항상 현재의
>
> 예상보다 빨라지기 때문에 한 5년이면 기술개발이 완료되지 않을까 하는생각..
>
> 물론 이것이 상용화되려면 시간은 좀더 걸리겠지만 일단 개발만 성공하면 그다
>
> 음은 말그대로 시간 문제일 따름이지요.불임부부를 위한 시험관 시술도 개발에
>
> 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었지만 지금은 동네 산부인과에서도 하는 평범
>
> 한 시술이 되었으니까요.
>
> 그래서 탈모 동지들에게 몇마디 당부말씀드립니다. 조급한 마음에 모발이식수
>
> 술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돈도 돈이거니와 뒷머리에 생기는 그 커다란 흉은,피
>
> 부를 들어내고 남은 피부를 잡아당겨 꿰매는 것이기 때문에 원상태로 되돌릴수
>
> 없습니다. 몇년 못 기다려서 그런 끔찍한 흉을 평생 지니고 산다면 억울하
>
> 지 않습니까?
>
> 그리고 인조모발 이식수술은 정말 금물입니다. 이 시술하게 되면 2년내에 그것
>
> 이 다 빠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인조모를 이식한 부위의 피부세포층이 거부반
>
> 응때문에 파괴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일단 피부가 상해버리게 되면 불모지와
>
> 마찬가지라서 자기 모발을 이식해도 그 모발이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
> 여러분 얼마 안 남았습니다. 섣불리 모발이식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십시
>
> 요. 여러분의 본래 모습을 찾을수 있을 때가 조만간 올 것입니다.
>
> 다함께 화이팅!
>

  • 본 게시물의 내용은 이용자의 개인적인 경험 및 공개된 일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의약품의 광고, 홍보 또는 사용을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전문의약품의 사용 여부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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