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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페 4개월 복용기

  • 22년 전

  • 2,159
0
프페 4개월 복용기입니다. 트리코민도 같이 쓰고요.
결론은 4개월전이 그립니다...입니다.

30대 초반입니다.
20대 말 부터 머리숱이 적어지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머리에 눈꼽만치도 신경 안쓰고 살았죠.
식구중에 머리숱 적은 사람 없습니다.
작년에 누가 병원한번 가보랬는데 흘려들었죠.

5월 어느 날씨 좋은 토요일 놀러 나갔다
피부과가 보이이길래 그때 누가 병원가보랬던 말이 생각나서
한번 가봤죠...

의사 선생님이 대뜸 대머리란 소리를 하는데 제법 섬득하더군요.
그래도, 선생님이 지금부터 약먹고 치료하면 현상유지는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나도 현상유지만 하면 되겠다 했어요.,
그때부터 머리에 신경썻죠...

근데....
그 이후 부터 계속 빠지더군요... 무섭게
정말 머리감는게 무서워 지더군요...

보름전에 미장원 갔더니 미용사가 결혼 했냐고 물어 보더군요...
그러면 대머리란 말 하더군요.
(병원에서 들은 이후 두번째...)
두번째가 더 섬득하더군요.

추석 땐 친척들이 모두 한마디씩 신경 써주더군요.
(모른척 좀 해주지.. 인간들, 그래도 대머리란 말은 안하더군요...)
내일도 친척집 가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신경써서 해주는 말인진 알지만 정말 듣기 싫더군요.)

4개월 전만해도 들여다 보기전에 잘 모랐는데
지금은 그냥 흘깃봐도 머리속이 훤이 들여다 보이죠.

참고로 전 담배 안합니다.
술은 맥주나 조금 마실정도.
그리고 프페 정말 꼬박꼬박 잘먹었죠...

약먹고 이렇게 된걸 아닐거라 생각합니다만,
안먹었더라도 이보다 더 삼해지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그날 그 5월의 토요일날 차라리 병원에 안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일단 이미 내질른거 1년은 먹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깨끗이 포기할래요.

일단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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