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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페에서 프카로 바꾸엇습니다.

  • 22년 전

  • 1,261
0

한달전쯤에 프페 3개월 복용기라는 제목으로 매우 비관적인 글을 올렸었는데,
현재 3개월치 프페 다 먹구 프카로 바꾼지 이틀 됐습니다. 효과는 지속적으로
빠지구 있습니다. 가을철이라 그런지 더 빠지는것 같네요. 제 나이 24살인데,
요즘 거의 절망적인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오직 이 약 한가지만 믿구
의지해 오고 있는데, 아무 효과가 없으니 아주 미칠 노릇이네요 ............
세상 살 맛 안납니다. 진짜 ............ 신경이 아주 날카로워져서, 머리 얘기만
나오면 온몸에 솜털이 다 곤두설 정돕니다. 친구들도 불쌍해 보이는지 쉬쉬하
는데 그게 더 못견뎌서 이제는 제가 떠벌리고 다닙니다. 차라리 그게 낫습디다 ..
아 .. 넋두리는 이제 지겹네요. 프카 5개월치 10만원에 샀습니다. 아는 약국에서
산터라 처방전 없이 걍 주더군요. 프페 한달분에 육만원? 하던거 프카로 바꾸니까
훨씬 경제적이긴 한대, 부작용 때문에 좀 거리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
저 요즘 사는 근황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낮에는 집구석에서 한발자국도 안나오고,
밤에는 학교가 야간인터라 겨우겨우 어둠을 틈타 학교 다니구 있습니다. ...........
물론 강의실 들어가면 적나라하게 노출되긴 하죠 - -;; 그래서 맨 앞에 앉아서
뒤도 안돌아보고 수업 듣습니다. - -;; 교수님들이 전부 직장인인줄 알더군요.
이번 학기에 복학을 했는데 과 사람들하고는 말 한마디 안해봤습니다 .........
저 진짜 이대로 살다가는 .........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격을 고치든지 ..
이놈에 탈모를 고치든지 결단을 내야하는데 .....................
탈모를 고치기는 애초에 글른거 같고 ... 성격을 고쳐야 할거 같은데 ...........
참 이게 말이나 쉽지 ........... 그냥 ......... 다른님들은 어떻게 극복하시나 ..
또는 살고 계시나 궁금해서 .. 제 얘길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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