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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드디어 핀카 180정을 받다

  • 22년 전

  • 1,415
0
핀카 180정이 주문한지 2주 조금너머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한 알을 4조각으로 나누어 복용할테니, 위의 주문량은 2년치 량이 되겠습니다.
가격은 우송비 포함 미화 172달러 (한화 20만원 가량)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저의 아버님과 큰형님은 완전히 '빛나리'이시고 나머지 형제들도 진행상태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머리 빠지는 것을 그냥 집안 내력이거니 하고 체념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머리짜르러 갈때 마다 숯이 어떻니, 대책이 필요하네, 결혼은 했느냐, 좋은 제품있으니 한 번 구입해 써봐라 등 등의 얘기가 매번 튀어나오는 통에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결혼 하기전에는 현상유지라도 해두어야 겠다는 뜻에서 결국 핀카(프페나 핀페는 비싸니깐)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약품 구입을 할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인도등에 있는 성분명 의약품 생산회사가, 한국에서의 주문을 거절하더라도 미국에서의 주문에는 문제 없이 응해주기 때문에...)

우편 내용물을 뜯어보았더니 10알 씩 들어있는 뽀글이(?)가 18개 였는데 예상했던 양보다 너무나 적어 보여서 처음에는 주문량이 제대로 왔나 의심할 정도 였습니다. 약 한 알이 이렇게 작았었군요.

방금 알약 하나를 맥가이버칼로 4등분을 해보았는데, 쉽게 자를 수 있었습니다. 자르고 나서 다시 코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한꺼번에 모두 잘라두면 편할텐데 말이지요. 뭐, 다른 방법이 없으니 매번 사용시 마다 잘라서 복용해야겠지요. 그 만큼 싸게 구입했으니깐 이에 만족해야 겠네요.

핀카가 프로페시아(혹은 성분명 프로페시아)에 비해서 싸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되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하루 이틀 복용하고 말게 아니잖아요. 그마저도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구요.

수년내에 획기적이고도 경제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서, 여러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핀카를 방금전에 받아든 기념으로, 주저리 주저리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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