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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모르겠지만...마지막으로...

  • 21년 전

  • 1,210
0
대다모에서 여러 유익한 정보 많이 얻었고 이젠 많이 벗어났기에 굿바이 글을 남깁니다...
탈모는 20살때 부터 기미가 보였습니다. 스트레이트를 했는데 아줌마가 정수리가 좀 빠진 것 같다? 하시더군요
그 때는 다른 부위에 숯이 워낙 많아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정말 20살 때 날라리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엔 왁스개념이
희박해서 주로 젤을 이용했죠... 술, 여자, 겜방에서 날밤까기, 비누로 머리감고 거품만 빼기, 젤 매일 바르고 안감고 자기...머리에 안좋은 일만 골라 했습니다. 21살에 군대를 갔는데 가기전 반삭발해보니 정수리가 많이 비워있더라고요. 양 이마는 털이 가늘어져서 잘 뽑히고요. 제가 의경을 갔는데 정말 3일에 한번은 머리 박고, 이틀에 한번은 쳐맞고... 정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죠. 특히 머리 박은 담날은 두피가 죽어서 때처럼 벗겨지더군요 젠장할... 상경 5호봉 넘어서고 별명이 대머리 독수리가 되었답니다 썩을... 이건 아니다 싶어서 휴가 나가서 탈모로 유명한 피부과를 갔죠 의사샘이 아니다 넌 괜찮아 하시며 1년 후 정도에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몰라서 거기서 선택한 것이 직공모발력 이었슴다. 한 6개월 썼나? 효과는 전혀 없었슴다. 돈은 20만원 넘게 쳐발른 것 같구요... 그렇게 우울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제대를 했슴다. 정말 이대로 있다가 1년후에는 대머리 되겠구나 하고 체념을 했죠. 이 당시 상태가 엠자 2센티 양옆으로 올라가고 정수리는 가마부위를 중심으로 지름 3센티정도로 잔털, 그주위는 개털이 되어 있었슴다. 디카사서 확인한 결과였슴다. 그러다가 아부지가 어느날 약을 통에 담아 오셨는데 프로스카였슴다. 아부지 칭구분이 무슨과 전문의로 계셨는데 제 문제를 아시고는 이약을 어떻게 편법으로 처방해 주시더군요...지금도 4등분 해 먹지만 당시 첨 목격 소감은 애게!!! 이렇게 작은데!!! 였슴다. 정말 믿음이 안가더군요...그래도 그 의사분이 강추하셔서(자기도 먹는다고) 먹기 시작했슴다. 아침먹고 30분 후에 복용했고 첨 한달간은 피곤해서 하루에 10시간 이상 잤구요(낮잠 포함) 4개월까지는효과라기 보다는 빠졌다 덜 빠졌다 하는 수준이었지요, 6개월 지나고 나서 머리에 점점 힘이 들어 가더니 6개월 넘어가니깐 주위에서 머리가 검어진것 같다? 이랬슴다. 현재는 10개월 넘어서고 있어요. 하루도 안빼먹었슴다. 부작용은 피곤외엔 없었슴다. 또 피부가 오라지게 좋아졌는데 이건 부작용이 아니겠지요?
정말 전에는 애들한테 젖은 머리 보여주기 싫어서 집에 데려와서 재우지도 않고 놀러 가지도 않고 목욕탕은 아예 끊어버렸슴다. 이제는 엠티고 나발이고 다갑니다. 어제는 애들하고 목욕탕에 갔었는데 머리말리면서 뒷머리를 올렸는데 애들이 바람머리 잘어울리겠다고 그동안의 아저씨 스타일은 다 집어 치우라는 기분좋은 놀림을 들었슴다. 젖은머리를 해도 두피가 보이지 않는 것...정말 날아 갈 듯 하군요..ㅋㅋ
이상은 프카 복용기였구요 샴푸는 프카 복용 시작기에는 도브(게시판에서 안좋다고해서 바꿈) 3개월 까진 하이리빙에서 나온 위쎄(머리 완전 복실이로 만들어서 바꿈) 5개월 까지 엘라스틴(괜찮았는데 향이 너무 강함) 9개월 까지 댕기머리(쓰고 2달 동안 이런 기적의 샴푸가 있었나 할 정도로 좋더군요. 근데 이후에 머리가 끈적끈적해지고 붉은 반점 같은게 생기고 동시에 탈모량도 늘어서 바꿈) 10개월 차인 지금 G-came샴푸라는 걸 쓰고 있는데 냄새도 없고 환경단체에서 권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깨끗한 느낌이 들어서2주일 째 쓰고 있슴다. 가격도 싸고요(선전 아님)
따로 민간 요법 시도해본게 있었는데 다시마랑 검은 콩 간것을 먹었지요 맛이 쉣따빡이더군요. 전 쾌락 주의자라서 그냥 때려쳤슴다 근데 요구르트 타먹으면 먹을만은 하더군요. 그래도 안먹슴다. 또 식초린스 해봤는데 식초를 넘 많이 넣었나? 3일 했는데 탈모량 급격 증가로 인해 때려쳤슴다.
운동은 2일 이나 3일에 한 번씩 조깅은 꾸준히 했습니다. 그러다가 1달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헬스를 시작했는데 이 탓인가 첨 1주일 정도 머리가 평소에 비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더군요(배수구 막히는 정도로 육안 확인) 겁이 났지만 3주 지나니깐 원상태로 돌아왔구요 대신 근력운동은 3세트 까지만 합니다. 다양한 기구로 전신 단련을 목적으로...
또하나 제가 중요시 했던 것은 육체와의 대화? 였슴다. 제가 머리가 약간 심한 반곱슬이라 스타일이 잘 살지않아요. 사춘기
때 부터 제머리를 무척 싫어했슴다. 그래서 프카 복용 초기 부터 거울속의 내 머리에게 말을 합니다. 네가 필요해 날 떠나지마 정말 사랑해... 하면서 정성스레 빗어주기도(참! 물소빗도 써봤는데 좋다 어쩐다 할 것도 없이 잃어버렸슴다ㅜㅜ) 하지요. 동시에 제 몸에 머리카락의 필요성을 각인 시키기위해 추운날 모자는 삼가합니다. 물론 영하 6도 이상의 오라지게 추운날은 빼고요( 지나친 냉기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필요성 땜시...)
마지막으로 식단은 아침에 삶은 계란 한 개, 우유한잔 브로콜리 두부 살짝 데친 것 현미 잡곡 검은콩 섞은 밥을 먹고 점심 저녁은 학교 밥 먹슴다(전 자취생) (술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담배는 의경할 때 2달 펴봄)
이젠 심리적으로 정말 만족하기에 자신있게 이런 글을 올립니다. 받았으면 베풀어야 하고 동병상련의 동지들에게 제 경험을
말해주고 싶어서 별볼일 없는 글을 남깁니다.
프카나 프페 둘 다 정말 효과 있슴다 제 사촌형은 약 2년 가량 프페먹어서 현상 유지하고 있고 제 외삼촌은 저보고 동기유발되어서 먹기시작해서 3개월 만에 잔털올라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몸이 정말 안받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효과에 대한 의문으로 망설인다면 믿고 꾸준히 몸관리 하면서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 나이에 탈모란... 정말 쉣따빡이죠...
내 나이 24...정말 이제 대다모에 들어오고 싶지 않군요 머리 두 달만 더 길러서 바람머리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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