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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마음의 병....

  • 21년 전

  • 1,312
0
우선 악플이나 태클은 사양합니다.... 개인적인 독백이라 반말로 합니다... ㅡㅡ;


내나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계란 한판이다...(많은가...? ㅡㅡ;;)

머리숱이 적다는 얘기는 20살때부터 들었다... 그러나 그때는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덧... 26쯤 되었을때.... 갑자기 머리가 심각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듣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는 모든이가 듣기 싫어하는 대XX되겠다는...놀림조의 말들...

그때부터였는 것 같다.. 거울 두개로 항상 머리를 살펴보고.....

햋빛아래서 머리를 보고 충격먹고 날씨좋은 주말이나 평일날도 거의 외출을 하지도 않고 집안에서 처박혀 지내던 것이..

뭐 다들 공감하거나 아니면 이미 경험했거나..아니면 경험하고 있는 일들일 것이다.....

나 역시도 가족들은 다 머리숱이 많다..

가족들 외가 친가 몽땅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머리숱이 너무 많은 집안이다.. ㅡㅡ;;

지금의 아버지는 나보다 머리숱이 더 많으시다...

그렇게 지금까지 오다가...... 1년전쯤부터 프로페시아를 복용중이다...

대다모를 안 것이 일년전이었으므로.... ㅡㅡ;;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라는 후회도 들지만.....

1년째 복용하고 있지만.... 항상 거울을 보면서 비관하고 한숨쉬는 것은 여전하다고 할까....

약 복용후 약 7-8개월 정도 지나면서는 왠지 좋아진것 같기도 하고 해서 기분이 좋았는데...(그래도 심각한 상태.. ㅡㅡ;)

요즘들어 부쩍 더 많이 빠져서... 굉장히 심각한 상태가 되었다... 얼마전에는 거울을 보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 ㅡㅡ;

일년이면 세딩이 올때가 아닌 것 같은데... 탈모가 가속화 되는 것은 아닌가 무척 걱정이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다면..... 리플이라도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하여튼 대다모에서 여러가지 글들을 보면... 자신의 능력을 키우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나.. 이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특히 고등학생부터 대학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

가능하면...자영업을 할수 있는 전문직을 하는 것도 좋다.

흔히들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갖는 사람들도 머리때문에 엄청나게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예로 내 친구 녀석은 현재 레지던트를 하고있는 의사가 있다.. 이놈도 탈모때문에 무척 신경을 많이 쓴다..

척보면.. 아 저놈 머리빠지는 구나 라고 알 수 있을 정도다...외모 ... 그리 잘생기지 않았다.. 키 그리 크지않다....

고민이나 갈등 또 자신감 상실은 거의 얘기해보면...나와 비슷한 정도다... 그렇지만 이녀석이 난 좀 부럽다...

내가 볼때 나중에 사회생활을 특히 조직사회에서 상사에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할 필요는 없어서 좋을테고..

직업이나 능력만을 보고 여자들이 이 친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여자들이 이 친구를 좋아하고 이 친구 역시

그 중 몇명을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면서 만나고 있는 것을 보면....말이다..

여러 님들이 말한 능력을 키우라는 말... 정말 실감하게 된다..

거의 10년을 피워온 담배를 죽어도 못 끊을 것 같던 담배를 ....

끊었다... 머리가 혹시 덜 빠질까 하는 기대로 말이다... 뭐 1달정도 되었는데 금연한지...

결과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금연초기에는 머리가 더 빠지는 것 같았다...

10년을 피운 담배인데... 적어도 1년은 끊어보아야......머리카락이 좀 더 나는 것인지 알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다...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빠지는 것 까지는 좋은데..... 마음까지 병드는 것은 아닌가 하고...

삶이 짜증나고 죽고싶고 뭐 대인기피에... 괜한 우울증.. 이런 것들....정말로 공감하는 이야기들이며 현재 내가 그렇게

하고 있는 아니 겪고 있는 일들이기도 하다..

마음까지 병들면 안될것 같다...

내일부터는 일부러 밝은 곳에서도 앉아있고 지하철 버스 뭐 이런 곳에서도 앉아있어야 겠다...

맘에드는 여자가 있으면 자신있게... 말도 걸어보고...

또 늦은 나이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능력도 키워야겠다...

쉽지 않을거라는 거 안다.. 아마 당장 낼 부터 버스를 타도 앉지못하고 고민하고 또 서있고.. 제일 나중에 내리고.. 이런일들을

또 반복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병든 마음을 이 지긋지긋한 열등감을 버리려고 이제는 노력해야 할때인 것 같다...

프페도 열심히 복용하고 머리청결, 운동도 열심히...

무엇보다 사람들앞에서 머리때문에 신경쓰지 않는 의연한 마음가짐부터 가져야 할 것 같다..



허접하지만 답답해서 몇자 납깁니다.

고민하시는 모든 님들 득모도 중요하지만 모두들 의연한 마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병들지 않은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꼭 득모많이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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