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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더먹머리님 꼭좀봐주세요

  • 21년 전

  • 1,141
0

>거의 전문가수준의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초기이고 약을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만 하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가 될까해서 올립니다.
>
>저는 34세 입니다.
>얼핏 보기에 이마가 꽤 넓어보이는 형상이고 이마 양 끝이 M자형으로 서서히 머리숫이 줄어들고있었습니다.
>이마선 후퇴는 약 1년전에 비해서 0.5센티미터정도 줄었다고 생각되는데 그 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이마쪽 머리숫이 줄어들어서 이마선 머리카락 사이로 머리 안쪽 두피가 드러나 보이는 부위가 점점 깊어졌구요.
>결정적으로 약을 먹게 된것은 어느날 거울 두개로 정수리 부위를 보고나서입니다.
>손으로 만져봤을때 머리가 가늘어지고 숫이 줄어들었다는것을 느끼긴 했지만 밝은날 거울로 직접 보니 꽤 걱정되더군요...
>
>가까운 피부과 병원에 갔습니다.
>솔찍히 갈때까지만 해도, 별로 심각하지 않으니 일단 관리를 잘 해보면 좋아질것이란 식의 얘기를 기대했습니다.
>약 조금 먹어주면 바로 해결되고, 머리숫도 정상으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했구요.
>
>하지만 의사선생님의 말은 그게 아니더군요
>그렇게 될때까지 왜 병원에 안오고 미뤄두었냐는...
>
>"약을 먹으면 좋아 지겠지요?"라고 물었더니... 일단 약을 먹으면 탈모 진행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정수리 부분의 경우는 머리카락이 조금 굵어지거나 머리숫이 약간 늘어날 수도(확정적인게 아니더군요) 있다라구 하구요
>
>[일단 여기서 초기 탈모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대충 어떻게 되는지 지내보자... 머리 잘 감고, 잘 헹구면 더는 안빠지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시간을 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났을때 시작을 하면 최소한 그 상태에서 악화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늦게 시작하면 머리가 더 빠진 상태에서 탈모를 "정지"시키는것이고, 거기서 미약하게나마 발모의 효과를 기대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
>약을 꾸준히 먹었습니다..하루도 안거르구요
>일단 약 설명서에도 최소 3개월 이상을 먹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기때문에 제가 복용기를 말하는것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3-4주부터 조금씩 차이가 느껴지기는 하더군요.
>
>제일 관찰하기 쉬운부분은 역시 이마쪽일수 밖에 없는데...
>약 복용 전 이마선이 위치해있던곳 바로 밑에 가느다란 머리털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2-3주쯤부터 조금씩 보였는데, 머리카락이라기보다는 거의 털의 수준이었구요... 뭐랄까 손등이나 손가락 마디쯤에 나있는 짧은 털같은것이 비추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그것보다 좀더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워낙 가늘어서 머리숫이 많아보이는 효과는 전혀 없구요...
>처음에는 그것이 굵은 머리털이 빠진자리에 전보다 더 가는 머리로 대치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했는데, 계속 관찰한 결과 이전 이마선보다 아래쪽에 생긴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
>그리고, 관자놀이부분이라고 해야하나... 그쪽에도 약간의 모발이 생겼습니다. 어디냐 하면 귀앞쪽 머리에서 이마로 올라가는 선이 관자놀이부분에서 얼굴앞쪽으로 커브를 그리다가 그 위로가면서 다시 뒤로 꺾어지는 부분입니다... 역시 짧은 털 수준인데 매일 확인한 결과 조금이나마 가는 머리카락 (혹은 솜털)이 생겨난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그 부분의 머리카락도 많이 줄어서 그 곡선이 귀앞어리카락부터 이마끝부분까지 밋밋하게 돼버려서 이마가 양 옆으로도 상당히 넓어졌었거든요)
>
>"프페는 M자 탈모보다는 정수리부분 탈모에 효과가 있다던데 앞부분에도 효과가 보인다면 정수리는...."
>기대에 차서 정수리 부분을 거울로 봤는데, 사실 아무런 차이가 느껴지진 않더군요...이마처럼 가까이서 자세히 볼수도 없구요
>
>머리를 감을때, 머리카락이 당연히 덜 빠지겠지 생각했지만 실제 약을 먹고나서 덜 빠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전에는 가늘고 어린모발(어떤것인지 아시겠지요? 새로난지 얼마 안되서 끝부분이 가위질한 흔적없이 바늘처럼 뾰쬭한 머리카락이요)이 많이 빠졌었는데, 지금은 그런 머리카락은 많이 줄고, 어느정도 길어진 머리카락이 많이 보이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자랄만큼 자란 머리가 빠지고, 새로 자라기 시작하는 머리는 덜 빠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제 생각에 프페를 먹고 비교적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분들은 탈모의 원인이 거의 남성호르몬 탓이고, 그외의 다른 요인이 별로 없는 사람일것같습니다. 프페를 드시고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분들은 호르몬 이외의 영양이나 환경등 기타 요인이 탈모에 더욱 큰 영향을 미쳤던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
>흠...그리고 약을 먹기 망설여지는 큰 이유인 부작용문제...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밥풀만한 조그만 약이고, 사실 먹어도 먹은거같은 느낌도 없습니다.
>성욕감퇴... 저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약간 반대였네요 ^^
>발기부전이나 사정량감소... 솔찍히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약먹는 기간동안 한번 장애를 겪은 적이 있었는데, 약 때문인지, 아니면 늘상 있을수 있는 한번쯤의 경험인지...
>몇달간 운동은 전혀 못하고 하루 15시간이상을 책상과 컴터앞에 앉아있어야 했고 스트레스 해소는 오로지 담배와 음주뿐이었는데, 그에따른 운동부족과 피로가 더 큰 원인일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
>
>
>고수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 어이없게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많은 망설임뒤에 약을 복용했고, 지금은 조금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도 조금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분들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가서 투약이 필요한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혹시 나이가 어떻게되세요 저도 너무심해져서 먹을려고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결혼은 하셨는지.하셨으면 혹시 약먹고 애는 낳으셨는지 정말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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