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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탈모조금씩 극복중입니다

  • 21년 전

  • 1,661
0

올해 25살 되는 남잡니다. 많은 분들이 제목을 보고 클릭을 하실꺼라 생각되네요. 저도 딱 1년전 부터 대다모등

탈모관련 사이트를 찾아다니면서 "탈모극복기"등의 제목을 보면서 부러워했었거든요.ㅡㅡ;

각설하고...저희집. 친가,외가 모두들 대머리이신분들은 없고 할아버지 초상(돌아가신분)사진을 보면 희머리가 가득.가득.

다만...지루가 좀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무지 더웠잖아요...그런데 어느날 머리 모양이 조금씩 이상해지는 거였습니다.

가르마가 안타지고 머리가 힘이 없고 여하튼 좀 그랬습니다. 본래 머리숱이 적은 편이지만...탈모는 한번도 생각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별신경안쓰고 더워서 땀이 많이 나서 그러려니..했는데..

이게 왠걸!~! 한날..머리가 심하게 가렵단 생각이 들어서 머리를 참빗으로 빗었더니..머리카락이 후두둑..후두둑 ㅠㅠ

첨엔 그냥 빠진거니..그런데 빗을수록 계속계속..

주위 친구가 너..머리 심하게 빠졌다길래(친구는 저보다 키가 큽니다. 그래서 제 정수리를 본거죠)...거울두개로 머리를봤는

데...ㅠㅠ 헉..넘 없었습니다. 살색이랑 검은 머리색이랑 거의 반반정도 였다하면 좀 과장일까..여튼 그정도였죠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탈모..처음 발견하면..정말 죽고 싶습니다. 머리 빠지고 사람들 거의 못만났습니다.

성격도 쾌활한 편 아닌데다. 머리까지 빠지니..이거머시 세상만사가 다 허무하고 도데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려본들 무슨 낙이 있겠냔 생각도 들고. 영화를 봐도. 맛있는걸 먹어도 이쁜 여자를 봐도..도무지 아무것도

기쁘단 생각이..행복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죠..머 지금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때 가 있지만..

여하튼 그당시는 ...허무.허무.한탄. 원망.신에대한...부모님과 나자신에 대한..머..그런거였죠..^^;;;;

공감하실겁니다. 사람많은 장소에서 당당하게 앉아 있기가 싫죠. 시람들이 머리볼까봐. 나보다 키큰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아침에 학교 나설때 몇십번씩 두개의거울로 머리를 비춰보고 한숨 쉬고. 학교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고민하고

최대한 머리숯많아보이고 두피를 커버하려는 머리모양 만드느라 머리 모양 이상해지고..다시 머리 감을려니..

머리 빠질것 같아 물로만 살짝 담그고 서서히 말리고...학교는 당연지각. 그러다 학교도 빼먹고.

이런저런 모임..절대 안가게 되고. 놀자해도 사람들과 만남..모두 취소하고...머 울어보기도하고. 화나서 혼자서

밤거리를 싸돌아 다녀보기도 하고. 참...그래도 뭔가 수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건...탈모 1개월후였습니다.

녹차가 좋다길래 엄청먹었죠. 심지어 비싼 녹찻입 가루를 먹기도하고. 두피 맛사지. 샴푸 있는데로 순한거 다 골라써보고

미녹시딜 사서 써보고...물론 아무 효과 없었습니다.

식생활은 보조적일 뿐...절대 절대!!!@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란걸..무식하게 경험으로 깨닮았죠..

그래서 결국 프로페시아를 선택했습니다...부작용이 있네없내...말도 많고 비싸기만한...그치만 머리만 되돌릴수 있다면

무슨짓이든 할수 있었습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보고 싶었죠. 제발.

주변에 아무걱정 없이..시시한(?) 걱정들로,,또 재미난 일들로 생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바닷가. 수영

내리쬐는 볓아래 맘껏 돌아다니고 분수대에 빠뜨리기도하는 아이들...보면서 나도나도..하는 생각이들고..

그아이들 처럼 인생을 즐기진 못해도 그냥..이런 쓸대없는 걱정에 생을 낭비한다는 생각에..원망..

에효..ㅠㅠ.

여튼..프페 2달했을때까지도 별 반응이 없다가...3개월 후 부터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차도가 있었습니다. 정수리 쪽이

조금씩 매꿔지는 듯했구요...다행히도 더이상 빠지지는 얺았습니다. 그러기를 7달....넘게...

그런대 만족할 만큼은 아니더라구요.. 정상일때 머리숱의 절반정도에다...지루까지 겹처서..머리모양이 엉망이었죠.

여전히 가르마같은건 불가능한 머리에다가...두피보이지 않으려고 머리모양 이상하게 만드니...웃긴 머리스타일..

밤에는 떡지고 낮에 머리감고나면 요상한 머리..

그러기를 이제 거의 1년..

그런데..그런데.. 그런데..그런데..~~~~!!!!!!!!!!!!!!!!!!1

1달전에 대학병원 피부과에 갔더랬습니다. 최근 지루가 심해지고 걱정도되고...다른 방법이 없나해서요..

그래서 약을 섰습니다. 지루치료용..

dan-gard란 샴푸랑...psorinol보조샴푸를 섞어서 샴푸하고...자기전에 더모베이트라는 국소 스테로이드 물약을

몇방울 떨어뜨리고 자는거죠.

그렇게 하니까 머리가 엄청 개운했어요...그런데..효과가..효과가..

첨엔 반신반의..머리가 그저그려러니 했는데..1달 지나니까..머리에 힘이 들어가고 윤기도 나고..찰랑거릴정도는

아니지만...가르마도 타지고..숱도 늘어나고..신기하게 좋아지고 있어요..한달사이에..

너무 감동에 차서..차서..기뻣습니다. 어젯밤 환한 형광등 아래..거울두개로 정수리를비췄을때...머리가 가득..

앞머리도 조금씩 좋아지고.. 그래서 지금은 프페를 줄여나가고 있어요.2일에 한알...그리고 1~2달 뒤에는 3일에..이렇게

할려구요..물론 후기 올릴께요..

혹시나 젊으신, 유전경향이 적은 탈모. 지루있으신 분들..대학병원가서 프페랑 동시에 지루치료도 하세요..

행복하시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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