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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3년째복용 후기

  • 20년 전

  • 2,742
0
이름에 적은 그날...은 우석이형이 줄기세포 이식해주셔서 스무살때 머리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그날이 오기를 ...ㅎㅎ

제가 글을 쓰게된건 지금까지 대다모에서 도움을 받아왔는데...다른분께 도움준일이 없는것같아서 어줍잖은 글 올립니다.

탈모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건 스물여덟때였습니다.

아버지는 이마가 넓으신 편이지만 연세가 환갑이 되셨는데도 그나이에 비해서는 머리가 많으십니다.

외가쪽으로는 정수리 탈모가 있습니다. 유전인자가 어머니쪽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다고 하니...외가쪽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릅니다. 친가는 앞머리쪽, 외가는 정수리쪽 탈모 유전이 좀 있는것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머리에 좋다는 이것저것 먹고, 바르고 해봤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계속적으로 앞머리가 빠지고 있었거든요.

그후 고민고민하다 프로페시아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했고, 피부과에서 처방을 받았습니다.

다른분들처럼 심각한 쉐딩현상은 겪지 않았고...그다지 피곤하다거나 하는 것도 못느꼈습니다. 다만 확실한 부작용이라 할것은 정액양이 줄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탈모때문에 자살? 까지 생각할정도였으니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부작용으로 몇년밖에 못산다고 해도 아마 먹었을겁니다.

다른사람들은 절대 이해못하죠...머리빠지는게 뭐 그리 큰일인지...

저같은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폼생폼사 입니다. ㅋㅋ 그래서 그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글쓸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복용시간은... 자기전에 먹습니다. 여러말씀들이 많으신데...그냥 꼬박꼬박 먹으면 되지않을까합니다. 저는 아침에는 바빠서 까먹고 나갈수도 있기때문에 그냥 잠자기 전쯤에 먹습니다.

1년정도 복용한 이후에는 프로스카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꼬박꼬박 처방전받아서 약사는 것도 귀찮았습니다. 효과는 프로페시아와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지금 벌써 삼년이 넘은거 같은데...상태는 약먹기 전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약간 앞이마가 넓은것같지만 그다지 심각해보이지 않습니다.

그 당시 속도로 빠졌다면 벌써 대머리가 되었겠죠....참고로 제 사촌동생녀석은 일이 바빠 일,이년 못보다가 최근에 봤는데 거의 대머리가 되었더군요...가슴아픔과 함께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군요..저도 아마 그렇게 되었을겁니다.

저의 비결이라면 약 꼬박꼬박 복용한것 말고는 없습니다. 원래 담배는 하지않고 술은 거의 안먹기때문에 간기능검사해도 전혀 이상없구요. 제가 병역특례라 훈련소를 좀 늦게 들어갔는데 훈련소에있으면서도 꼬박꼬박 약을 먹었습니다. 감기약,소화제들하고 같이 가지고 들어가서 걍 꼬박꼬박 먹었습니다.

운동도 꼬박꼬박합니다. 아침에는 헬스, 저녁엔 수영...근데 이건 탈모전부터 하던거긴 하지만 평생약먹기 위해서 건강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간기능이 나빠져 약 못먹게 되면 안되죠.

올 초부터는 약간 약기운이 떨어진것도 같습니다. 머리카락이 힘이 좀 없어진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두타를 먹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뭐 아직 심각한것은 아니니 천천히 생각해보려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복용기(?)를 마칩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말씀 많이 하십니다만 저도 똑같은 조언 드립니다. 더 늦기전에 약드세요. 우석이형이 줄기세포이식해주기 전까지는...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쓰면서 시간 낭비, 돈낭비 하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복용하시는게 빠지는 머리를 잡는 비결이 아닐까 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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