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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탈모 초보들에 관한 짧은 나의 조언 탈모 선배님들도 읽고 공감하신다면 답글 남겨주세요..

  • 20년 전

  • 1,314
0
여기에선 초기 탈모인들이 너무 탈모로 죽어갈듯한 소리를 한다..
나또한 탈모 3년차밖에 안된 풋내기로써 그나마 탈모초보들에게 몇마디 조언을 하고자 한다..
나는 이것을 피부로 느낀것이다..
그리고 이렇은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일것이다..



초기탈모인들이 약 복용전에 걱정하는 쉐딩..
쉐딩 그딴거 없다.. 단지 탈모가 진행될뿐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약빨을 받아 조금 진행이 느려지는것일뿐..
내가 아는 약은 프페 프카 그리고 두타 이렇게 3가지가 그나마 조금 효과가 있는데

뭐 약을 먹는다고 해서 없던 머리가 다시 생기거나 그런거는 없다.
그나마 얇아진 솜털들이 굵어지면서 머리가 많이 난걸로 착각하나보는데
그런약 아직까진 없다.;
너무 약에 의존하지 말자.. 약은 그냥 약일뿐이다.. 그약이 우리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줄꺼란
환상으로 산다면 나중에는 자살밖에 선택할것이 없을것이다..

탈모를 최대한 늦춘다고 생각해라.. 그것이 오히려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될테니깐..

그리고 나는 M자 탈모 초기부터 프로페시아 비싼값주면서 프페보다 좋을거같아서 계속 쳐먹고 있는데
앞머리 M자 굵어지거나 멈추거나 그딴거 없다.
물론 약 먹기 전보다야 빠지는게 1/3정도로 줄었지만 ..

내가 보기엔 지금 세상에 나와 있는 모든 탈모제는 발모제가 아니다..미녹시딜은 물론 발르는 동안엔
발모가 되겠지만 부작용이 더 크다.. 그건 나도 경험 했으니깐.
나머지 약들은 그냥 탈모 정지제에 불과 할뿐이다.. 그것도 100%가 아닌 2%부족한 정지제..


앞머리는 포기해라.. 그리고 그냥 받아드려라..
정수리도 100%지켜주진 못한다.. 다만 앞머리보단 효과가 월등하다는 것일뿐..
나도 아직은 정수리엔 탈모가 있진 않다..

나또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약을 복용하는 놈인데.. 자꾸만 한달이 다르게 머리숱이 줄어드는걸 보면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자신이 너무 밉다..
그리고 세상이 미웠다.. 사람들 만나는게 싫다..
그런데 어떻게 하겠는가.. 난 이제 담달이면 26살인데 아직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기엔 너무 할일이 많고
어린나이인데 탈모로 모든것을 포기하겠는가..?

그나마 머리지키고 싶다면 약 꾸준히 먹어라.. 헛된 망상같은거 같지말고..
그것이 현실이다..
나도 처음엔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모발이식 한번이면 끝나겠지 생각했다'
근데 탈모는 불치병이다... 멈출수 없는 불치병 우리탈모인 모두의 최종 종착역은 노울드 7단계이다

그속도가 남들보다 약간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이다..

목표를 세우고 욕심을 버려라.. 내나이 25살
난 30살까지 정수리를 약을 통해서 보존하고.. 앞머리는 모발이식을 할꺼다.. 물론 아직까지는 안했다.
가발도 고려중이다.. 모발이식을 3회까지 할꺼다.. 나중에 더 진행되어서 정수리까지 빠진다면 그땐 정수리에 가발을
쓸꺼다... 내가 가발을 쓸려고 하는것은 남들한테 탈모를 숨기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다..
탈모라는 사실을 감추려고 할 수록 우리는 탈모의 우리에 갇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버린다..
나는 그저 반짝반짝한 머리를 대 놓고 보여주는거 보다.. 그나마 보기에 좋은 가발을 쓰려 할 뿐이다..
그리고 당당해 져라.. 누가 가발이냐고 물어보면 맞다고 자신있게 말해라..
우리가 무슨 최라도 졌던가.. 우리는 다 똑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뿐이다..

너무 세상을 원망하지 마라...
그리고 자신있게 머리를 밀어라 그리고 세상속으로 걸어나가라.. 어둠속에서 혼자 눈물흘리며 보낸 세원을 나중에
후회하게 될테니..

나는 현재 탈모 3년차로써 여기에 있는 모든 선배들이 공감할듯한 길을 밟고 있는거 같다..
그들은 나보다 물론 탈모가 심할 것이다.. 또한 아직도 탈모로 매일같이 악몽같은 삶을 살것이다..

난 4개월 전에 머리를 밀었다.. 내 친구에게 난 말했다. 머리가 자꾸 빠진다. 탈모인거 같다..
아직 대머리는 아니기에 아직 친구들은 심각성을 못느끼고 가끔 내 자존심 뭉겔때가 있다..
근데 그렇다고 그가 내 친구가 아닌가? 그들은 탈모를 겪어보지 못했을 뿐이며 또한 우리의 아픔을 모른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농담처럼 스쳐지나갈뿐이다.. 친구를 미워하지마라..
어쩌면 너또한 다른사람의 아픔을 무심코 짖밟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탈모를 통해서 얻은 몇가지는
먼저 남들을 배려할줄아는 마음을 가졌다.. 물론 내자신이 너무나 큰 시련을 겪고있기에
그리고 세상 모든 자잘하고 사소한 문제는 별 문제가 안될정도의 대범함을 가지게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이성을 볼때 외모보다는 그사람의 마음을 보게되었다..
그들은 약간 다른사람들에 못생겼을뿐 바보거나 못난이가 아니다..
우리도 남들보다 탈모가 일찍 찾아왔을뿐 다른거는 없지 않는가..

나또한 탈모이전 즉 군대가지이전에는 여러 여자들을 만나던 바람둥이였다..
근데 지금은 이런거 할 생각없다 아니 하지 못한다..
탈모란 이런것이다..


난 현재 머리를 1센치미터로 밀었다..
다들 공감하겠지만 머리를 기르면 자꾸 영구머리처럼 되머리는것이 싫었다..
이미 M자는 죽은지 오래고 M자 사이도 많이 비었다..
그래서 처음엔 머리밀고 모자쓰고 다니다가 언제까지 모자를 쓸수 없기에 당당히 벗어버렸다

근데 내가 느끼는건 남들은 우리의 탈모를 그리 눈여겨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에 충실하라... 그것이 나중에 후회하지않는 최선의 길일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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